'아듀 2022'…속초 10대 뉴스 1위는 '동서고속철 착공'

윤왕근 기자 2022. 12. 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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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주요 지역 이슈 중 가장 화제가 됐던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민선 8기 출범 △전 시민 코로나 희망지원금 지급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 전국 2위 △조양동 인구 3만 명 돌파 △문화체육관광부예비문화 도시 선정 △속초해수욕장 2년 연속 해수부 주관 '우수해수욕장' 선정 △대포농공단지 악취민원 해결을 위한 현장 시장실 운영 △각종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규모 국·도비 확보를 통한 지방재정 건전화 △4년 만에 시민에게 돌아온 '제57회 설악문화제' 개최가 10대 뉴스에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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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철 착공으로 '서울~속초 1시간 39분' 시대 앞둬
민선 8기 출범·전 시민 코로나 지원금 지급 등 10대 뉴스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강원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열린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김진태 강원도지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참석자들과 착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7년말 철도가 개통되면 KTX-이음 열차를 타고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환승 없이 1시간 39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0.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주요 지역 이슈 중 가장 화제가 됐던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2 속초시정 10대 뉴스는 동서고속철도 착공과 더불어 경제·인구·문화·관광·환경 등 속초시의 현재와 미래를 상징하는 여러 부문의 뉴스가 고루 분포됐다.

첫 번째 뉴스로는 강원도의 35년 숙원 사업이자 속초시 미래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게 될 ‘동서고속화 철도 착공 및 속초역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선정'이 꼽혔다.

지난 10월 첫 삽을 뜬 해당 사업은 강원도와 속초 등 설악권의 30년 숙원 사업으로, 서울에서 춘천을 거쳐 속초까지 연결하는 국가철도망의 핵심 노선이다.

6년 동안 철도 93.7㎞를 신설하는 해당 사업에는 약 2조4000억원이 투입된다. 개통 시에는 KTX-이음 열차를 타고 서울(용산)에서 속초까지 환승 없이 1시간39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기존보다 이동시간이 1시간30분 이상 줄어든다.

속초시청 전경.(속초시 제공) ⓒ News1 윤왕근 기자

동서고속화철도는 속초에서 동해선과 연결되며, 2027년 개통 예정인 강릉~제진 구간을 따라 포항, 울산, 부산까지 철길이 이어지는 등 한반도 등허리가 철길로 모두 이어진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동해북부선을 통해 시베리아 횡단철도, 중국횡단철도 등과 연결되면 향후 강원도는 대유럽, 대중국 여객·물류의 허브를 꿈꿀 수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속초시는 해당사업을 계기로 육해공 광역 교통망 연계를 통한 사통팔달 글로벌 관광도시와 동해북부권 거점도시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선 8기 출범 △전 시민 코로나 희망지원금 지급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 전국 2위 △조양동 인구 3만 명 돌파 △문화체육관광부예비문화 도시 선정 △속초해수욕장 2년 연속 해수부 주관 ‘우수해수욕장’ 선정 △대포농공단지 악취민원 해결을 위한 현장 시장실 운영 △각종 공모사업 선정으로 대규모 국·도비 확보를 통한 지방재정 건전화 △4년 만에 시민에게 돌아온 ‘제57회 설악문화제’ 개최가 10대 뉴스에 담겼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시승격 60주년인 내년에도 시민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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