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내년도 국·도비 1조 원 확보...역대 최대

이은희 기자 2022. 12. 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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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국·도비 1조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그중 국비가 8321억 원, 도비 1782억 원이며 역대 최대 규모이다.

그중 국립 선부 해양역사 기념공원 조성 10억 원과 SMR 단지 연계 감포 해양레저복합단지 10억 원, 서천지구 하수도 정비 5억 원 등 신규사업도 상당수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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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비 8321억원, 도비 1782억원
신규사업 93건 1164억 반영

시정연설하는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국·도비 1조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그중 국비가 8321억 원, 도비 1782억 원이며 역대 최대 규모이다. 2018년 5193억 원에서 매년 600억~1400억 원이 늘어나 5년 새 두 배가 증가했다.

주요사업 중 교통과 물류 분야는 ▲매전∼건천 국도개량 119억 원 ▲양남∼감포 국도 2차로 122억 원 ▲상구∼효현 국도 대체 우회도로 257억 원 ▲외동 녹동∼문산 국도확장 11억 원 ▲강동∼안강 국지도 2억 원 등이다.

산업·중소기업 분야는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기반 조성 454억 원 ▲전기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 54억 원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구축 33억 원 등이 반영됐다.

문화관광 분야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200억 원 ▲신라왕경 타임머신 플랫폼 구축 90억 원 ▲문무대왕 해양역사관 건립 27억 원 ▲라원 조성 20억 원 ▲하이코 증축 30억 원 ▲최시형 선생 생가복원 설계용역 5000만 원 등이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도 ▲농촌중심지 활성화 38억 원 ▲연안 정비 20억 원 ▲감포항 태풍피해 복구 66억 원 ▲귀농귀촌 웰컴하우스 35억 원 등이 포함됐다.

환경·교통 분야는 ▲황남 공영주차장 10억 원 ▲상수도 비상공급망구축 17억 원 ▲도시바람숲길 30억 원 ▲기초생활거점 26억 원 등이 확보됐다.

특히 경주시는 국회 막바지 심의과정에 노력한 결과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기반 조성에 100억 원, 외동∼농소 국도건설 26억 원, 양남∼감포 국도 22억 원 등 9개 사업에 197억 원을 증액했다.

그중 국립 선부 해양역사 기념공원 조성 10억 원과 SMR 단지 연계 감포 해양레저복합단지 10억 원, 서천지구 하수도 정비 5억 원 등 신규사업도 상당수 포함됐다. 내년도 전체 신규사업은 93건 1164억 원 규모이다.

시는 주낙영 시장과 지역구 김석기 국회의원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이 같은 이 성과를 냈다고 평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발전의 전환점이자 소중한 불씨가 될 이번 국·도비로 시민이 체감하는 미래 먹거리산업을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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