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부산시민 조수미, 2030부산엑스포 홍보대사로 나선다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대사가 된다.

부산시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는 27일 오전 11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조수미를 2030부산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김윤일 대통령실 미래정책비서관 등이 참석한다.

조수미는 부산과의 인연이 각별하다.

2005년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 공로로 명예 부산시민이 됐고, 2021년에는 부산오페라하우스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또 지난 8월 부산에서 열린 2030부산엑스포 유치기원 특별 음악회에서 2030부산엑스포 유치 응원곡 '함께'를 가창했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정오에는 '함께'의 디지털 싱글 음원이 발매된다.

조수미에 앞서 2030부산엑스포 홍보대사로 배우 이정재, 가상인간 '로지(ROZY)',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잇따라 위촉됐다.

박 시장은 "조수미 씨의 홍보대사 합류로 2030부산엑스포 홍보대사단은 그야말로 '글로벌 천하무적'이 됐다"면서 "국내외에서 2030부산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지원 열기가 엄청나게 증폭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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