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 전남 최고 뉴스

갯벌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국립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가 올해 전남도 최고 뉴스로 꼽혔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6일간 설문 결과, 보전본부 유치는 전체 41.8%인 535명 선택을 받아 최대 뉴스로 선정됐다.

보전본부 유치는 전남 갯벌 유산을 지키는 것은 물론 앞으로 30년간 생산 유발 927억원, 부가가치 514억원, 고용 유발 2천100명 등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전남도는 전망했다.

다음으로는 '전남도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탄력' 477명(37.2%), '한국에너지 공대 역사적 개교' 470명(36.7%), '여순사건 희생자 163명 명예 회복 첫발' 391명(30.5%), '전남도 섬 주민 1천 원 여객선 시대 활짝' 368명(28.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 선포식 개최', '전남도 지방 소멸 대응 기금(2022~2023) 전국 최다 3천80억원 확정', '전남도 해상풍력으로 신산업 생태계 구축 속도', '전남도 전국지자체 일자리 대상 대통령상 쾌거', '전남도·광주시 초광역 협력으로 해묵은 과제 해결' 등이 10대 뉴스로 꼽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보도된 도정 뉴스 가운데 도민 관심을 받았던 30개 주요 뉴스 가운데 10개를 복수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공무원과 도민 총 1천281명이 응답했다.

고미경 전남도 대변인은 "국립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는 도민 염원을 담아 해양수산부 공모 평가항목에 전남도, 신안군의 세계유산 등재 노력과 기여도를 포함할 것을 건의하는 등 노력의 결실"이라며 "도민 의견에 귀 기울여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도정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