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정희태 "송중기, 훌륭한 청년…열애 소식 처음 들어" [N인터뷰]

극 중 이항재 역

사진 제공=빅보스엔터테인먼트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정희태가 '재벌집 막내아들' 속 송중기와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연출 정대윤)에 출연한 정희태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정희재는 극 중에서 평사원으로 입사해 실력만으로 임원까지 올라간 이항재 역을 맡았다. 이항재는 순양그룹 총수 진양철(이성민 분)의 충신으로 누구보다 순양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끼는 진양철의 정신을 이어받은 인물이다.

이날 정희태는 "송중기는 쭉 느낀 것인데 훌륭한 청년이다, 멋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양철(이성민 분) 회장님 병실에 있을 때는 송중기, 이성민, 저 이렇게 셋이 있었는데 저와 진도준(송중기 분)은 비슷한 정서였다"라며 "정서를 공유한 게 많았다"라고 했다.

이날 송중기와 영국인 여성과 열애 소식을 외부에 전해진 것과 관련해 "처음 듣는다"라며 "홍보를 위해 싱가포르에 갔을 때 연락을 했다, 한국 들어와서 '재벌집 막내아들' 재방송을 봐야겠다고 했는데 저와 별로 안 친한가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장에서 송중기 이성민의 케미스트리에 대해서는 "두분의 호흡은 방송에서 보는 것처럼 좋았다"라며 "부드러운 손자와 꼬장꼬장한 할아버지처럼 보일 수 있지만 친구같고 선후배같고, 동료같았다, 같이 만났을 때 그림도 잘 나왔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다 배신당한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 막내아들 진도준으로 회귀해 복수하는 이야기 '재벌집 막내아들'은 큰 화제를 모으며 지난 25일 16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