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혈 전통 깨지나…브라질, 차기 사령탑으로 지단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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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월드컵 우승 후보' 브라질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온다.
20년간 이어진 월드컵 우승 실패를 극복하고자 사실상 순혈로만 대표팀 사령탑을 선임해온 전통을 깰 조짐이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 프랑스 매체 레퀴프 등은 브라질축구협회가 차기 사령탑으로 프랑스의 레전드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단이 취임하면 사실상 브라질의 첫 외국인 사령탑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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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 프랑스 매체 레퀴프 등은 브라질축구협회가 차기 사령탑으로 프랑스의 레전드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단을 포함해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토마스 투헬 전 첼시(잉글랜드)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전 벨기에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잉글랜드) 감독 등도 하마평에 올랐다. 모두 브라질 국적자가 아니다. 이 중 지단은 최근 브라질협회와 이야기를 나눠 브라질 감독직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사령탑 후보 중 불안요소가 가장 적은 인물은 단연 지단이다. 안첼로티는 2024년 6월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남아있고, 투헬은 그동안 구단 프런트와 마찰이 잦았다. 마르티네스, 포체티노는 최근 몸담은 팀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반면 지단은 현재 야인 신분인데다, 본격적으로 감독직을 시작한 2015~2016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3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실패를 경험한 적이 없고, 그가 재임하던 중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에서 불화가 없었다는 장점이 크다.
아직 변수는 남아있다. 당초 지단은 프랑스대표팀 감독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순혈주의를 포기한 브라질의 설득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는 있다.
브라질은 1925년 라몬 플라테로(우루과이)가 호아킴 기마랑이스와 함께 공동 감독으로 취임한 이래 단 한 번도 외국인 사령탑을 선임한 적이 없다. 그러나 당시에는 지금처럼 국제경기가 많지 않아 플라테로는 고작 3주간 4경기 지휘에 그쳤다. 지단이 취임하면 사실상 브라질의 첫 외국인 사령탑이 될 전망이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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