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내년 예산 1조3508억…올해보다 1494억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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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1494억 원 늘어난 1조 3508억 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문화재보존관리정책강화에 421억원, 고도 보존 및 육성에 21억원, 국립조선왕조실록전시관 운영에 15억원, 문화재 재난예방에 21억원 등 지역 문화재 보존·활용 강화 및 문화재 안전관리를 위해 573억원이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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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1494억 원 늘어난 1조 3508억 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문화재보존관리정책강화에 421억원, 고도 보존 및 육성에 21억원, 국립조선왕조실록전시관 운영에 15억원, 문화재 재난예방에 21억원 등 지역 문화재 보존·활용 강화 및 문화재 안전관리를 위해 573억원이 증액됐다.
문화재청은 "정부의 건전 재정기조에도 불구하고 문화유산 분야 국정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문화재 재정규모가 대폭 확대됐다"고 밝혔다.
회계·기금별 예산규모를 살펴보면, 일반회계 및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는 1조1899억원으로 올해보다 1363억원 늘었다. 문화재보호기금은 1609억원으로 올해에 비해 131억원이 증액됐다.
내년 예산 중점 투자 분야는 ▲문화재 관리체계 혁신으로 미래 문화자산 보호기반 구축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품격 있는 활용 ▲세계 속 우리 유산의 가치 확산 등 3가지다.
문화재청은 미래 문화자산 보호기반 구축을 위해 지정 문화재 중점 보호에서 비지정 문화재까지 확장된 포괄적 보호, 데이터 기반 문화유산 보존관리 체계 마련, 문화유산 산업 진흥기반 조성 등을 추진한다.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품격 있는 활용을 위해서는 지역·현장 중심의 문화재 보존 관리, 문화재 본연의 가치 보존, 모두가 누리는 고품격 문화유산 활용 등이 추진된다.
세계 속 우리 유산의 가치 확산을 위해서는 세계유산 지속 등재, 보존관리 체계화와 인류공동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연대를 강화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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