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 고성군,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이준영 2022. 12. 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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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이 중생대 백악기 시대 유산인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를 중심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한다.

고성군은 내년부터 기초학술조사와 인증 신청서 작업을 시작하고 2026년 '고성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한영대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장은 "고성군은 덕명리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와 계승사 백악기 퇴적 구조 등 국가지질공원 인증이 가능한 천연기념물들이 많다"며 "앞으로 공룡 테마 지질공원을 구축해 지역 관광 산업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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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및 인증 신청 학술용역 착수…2026년 인증 목표
경남 고성군 상족암 공룡발자국 [경남 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고성=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이 중생대 백악기 시대 유산인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를 중심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한다.

고성군은 최근 '고성 국가지질공원 타당성·기초학술조사 및 인증 신청 학술용역'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 중 하나인 고성군은 회화면과 동해면 등 10개 면에서 공룡 발자국이 발견됐다.

공룡알 화석과 거북알 화석 등도 출토돼 이를 활용한 교육과 관광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국가지질공원이 되면 인증받은 지역 일대를 보존하고 교육·관광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

환경부 장관이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뛰어난 지역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한다.

고성군은 내년부터 기초학술조사와 인증 신청서 작업을 시작하고 2026년 '고성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한영대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장은 "고성군은 덕명리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와 계승사 백악기 퇴적 구조 등 국가지질공원 인증이 가능한 천연기념물들이 많다"며 "앞으로 공룡 테마 지질공원을 구축해 지역 관광 산업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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