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수비수 컬렉션…’제2의 바란’+2人 관심

김환 기자 2022. 12. 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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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베누아 바디아쉴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첼시는 새로운 왼쪽 센터백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로는 바디아쉴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라고 전했다.

온스테인 기자는 "첼시는 바디아쉴 영입을 두고 모나코와 논의하고 있다. 현재 합의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여러 소식통들은 바디아쉴이 약 3,500만 유로(약 474억)에 첼시에 합류할 것이라 보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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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첼시가 베누아 바디아쉴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첼시는 새로운 왼쪽 센터백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로는 바디아쉴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라고 전했다.


현재 AS 모나코에서 뛰고 있는 바디아쉴은 ‘제2의 라파엘 바란’으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유망주다. 194cm라는 큰 신장에도 불구하고 빠른 주력과 뛰어난 신체 능력을 보유해 웬만한 선수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쟁쟁한 선수들이 많은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데뷔했을 정도로 촉망받는 선수다.


이미 2년 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어 레버쿠젠 등이 바디아쉴에게 관심을 보였고, 토트넘 훗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도 바디아쉴 영입을 타진했다는 소식이 들리는 등 빅클럽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선수로 떠올랐다.


첼시도 바디아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온스테인 기자는 “첼시는 바디아쉴 영입을 두고 모나코와 논의하고 있다. 현재 합의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여러 소식통들은 바디아쉴이 약 3,500만 유로(약 474억)에 첼시에 합류할 것이라 보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바디아쉴이 첫 번째 옵션은 아니다. 첼시는 일단 요슈코 그바르디올 영입에 신경을 쏟은 뒤 그바르디올을 데려오는 데에 실패할 경우 바디아쉴로 선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그바르디올의 몸값이 급상승했다는 것이다. 온스테인 기자는 “첼시는 그바르디올과 개인 합의를 체결했지만 이적료 부분에서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그바르디올에 대한 첼시의 관심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그바르디올의 가치가 상승해 첼시는 다른 대안을 고려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그바르디올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수비수로 뽑히는 등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몸값을 상당히 끌어올렸다. 첼시 입장에서는 영입이 더욱 어려워진 셈이다.


첼시는 센터백 컬렉션을 만들 모양새다. 이미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칼리두 쿨리발리와 웨슬리 포파나를 데려온 첼시다. 여기에 두 선수들 외에도 첼시가 관심을 갖는 선수들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스테인 기자는 “추가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계약이 만료되면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에반 은디카와 레버쿠젠의 피에로 힌카피에도 첼시의 영입 리스트에 포함됐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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