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내년도 정부예산 1조9055억 확보…1768억원 증가

윤난슬 기자 2022. 12. 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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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광역·미래도시 기반을 조성하고,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강한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부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가 다시 한번 대도약 하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강한 열망을 기반으로 전주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벽을 허물고, 대변혁을 일으키기 위한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전북도, 지역 정치권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노력했다"면서 "전주를 미래 광역도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강한 경제 산업도시, 천년 미래를 여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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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육상경기장 및 야구장 신축예산 확보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광역·미래도시 기반을 조성하고,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강한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부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정부 예산 관련 브리핑.(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광역·미래도시 기반을 조성하고,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강한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부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시는 내년도 정부 예산으로 올해 1조7287억원보다 1768억원(10%) 늘어난 1조 9055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광역·미래도시 분야 73개 사업, 4290억원 ▲경제·산업 분야 105개 사업, 7416억원 ▲문화·관광 분야 40개 사업, 799억원 ▲복지·사회안전망 분야 120개 사업 6550억원이다.

특히 전주시는 천년 미래 광역도시의 기반이 될 신규사업으로 ▲전주 육상경기장 건립(27억원) ▲기린대로 BRT 구축(7.5억원) ▲지능형 교통 체제(ITS) 구축(12억원) 등 광역·미래도시 분야 7건, 249억원을 확보했다.

또 ▲드론 실증도시 구축 및 규제 샌드박스 사업(16.8억원) ▲지역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8억원) 등 경제·산업 분야 11건(274억원)도 포함됐다.

여기에 복지·사회안전망 분야로 9건(37억원)의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음식관광 창조타운 조성(5억원) ▲동아시아 문화도시 추진(6억원) ▲국립 어린이 무형유산 전당 건립(2억원) 등 문화·관광 분야 11건(45억)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 시범사업(4.7억원) ▲객사천 위험지구 정비(8.8억원) ▲아중호수길 급경사지 정비(4억원) 등이다.

이들 신규사업은 시작 연도인 내년도 국비 확보액은 605억원에 불과하지만, 연차적으로 총 60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어서 전주가 강한 경제도시로의 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수시로 정부 부처와 국회를 드나드는 강행군을 이어오며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 전북도와 꾸준히 협력해왔다.

그 결과 국회 막바지까지 반영 여부가 불확실했던 ▲전주 육상경기장 건립 ▲국립 어린이 무형유산 전당 건립 ▲K-Film 제작 기반 및 영상산업 허브 구축 증액 등의 사업예산을 확보하는 결실을 봤다.

이는 내년도 정부예산 편성 기조가 신규사업을 억제하는 건전재정으로 전환돼 증액 사업은 대폭 줄고 국회 여야의 예산안 합의가 지연되는 등 예년보다 더욱더 불리한 여건 속에서 이룬 성과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가 다시 한번 대도약 하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강한 열망을 기반으로 전주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벽을 허물고, 대변혁을 일으키기 위한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전북도, 지역 정치권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노력했다"면서 "전주를 미래 광역도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강한 경제 산업도시, 천년 미래를 여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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