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새해 북미 시장공략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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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새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북미 전기차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북미 고객을 통한 3분기 매출액 7조648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는 "북미 고객사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이 증가했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정보기술(IT) 배터리 제품 수요도 늘어났다"며 "4분기 어려운 대외 경영환경 속에서 견조한 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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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새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북미 전기차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북미 고객을 통한 3분기 매출액 7조648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너럴모터스(GM), 현대자동차, 루시드 등 전기차 배터리 공급이 늘어나면서 작년 동기 대비 89.9% 늘어난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5219억원으로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작년 2분기를 크게 상회했다.
북미 시장 성장은 선제투자가 주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2년부터 GM에 전기차 배터리를 판매하고 있다. 2009년 전기차 쉐보레 볼트 배터리 단독 공급사로 선정됐다. 볼트는 세계 첫 전기차로 기존 하이브리드와 달리 순수 배터리로 구동하는 차량이다.
스텔란티스와 혼다, GM 등과 배터리 합작공장도 건설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 독자 공장을 필두로 북미 지역 생산 능력은 250~260기가와트시(GWh)에 달한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과 대비 최대 규모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는 “북미 고객사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이 증가했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정보기술(IT) 배터리 제품 수요도 늘어났다”며 “4분기 어려운 대외 경영환경 속에서 견조한 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 전망치는 25조3000억원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5년 내에 매출 세 배 성장,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이라는 중장기 사업 목표를 세우고 북미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북미 공급망 구축도 강화하고 있다.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등 핵심 소재의 경우 주요 협력사와 파트너십으로 북미 현지화에 나선다. 니켈·리튬·코발트 등 핵심 광물의 경우 미국 FTA 체결국 내 위치한 광물 전문 업체와 역내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호주 시라와 천연흑연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아발론·스노레이크 황산코발트, 수산화리튬을 공급받는다. 미국 리튬업체 컴퍼스 미네랄에서 수산화리튬, 호주 라이온타운 리튬정광도 확보했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생산 공정 디지털화로 글로벌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해 수율 개선과 품질 안정화,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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