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허니문 베이비 실패 이유? "부종 심해서"…♥제이쓴 2023 바프 도전 ('홍쓴')[종합]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코미디언 홍현희(40), 제이쓴(본명 연제승·36) 부부가 새해를 앞두고 2022년을 돌아봤다.
26일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에는 '똥별쓰는 자니까 빨리 연말결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홍현희는 올해 이뤘던 일 중에 제일 잘한 일로 "건강하게 출산한 것"을 꼽으며 "사실 작년 이맘때쯤에 임신 사실을 알았다. 그때는 하루하루 노심초사했다. 1년이 왜 이렇게 금방 갔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출산 전날 방송을 안 하고 쉴 때였다. 굉장히 두렵고 불안하고 무서웠는데, 유튜브 켜서 수다 떨면서 마음이 안정됐다. 이렇게 재미있게 수다 떨 수 있는 매체가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라며 구독자들에게 감사함을 보냈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캐나다 신혼여행을 떠올리며 추억에 젖었다. 두 사람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내의 맛'을 통해 설원에서 온천하는 '극한 신혼여행'을 공개한 바 있다.
홍현희는 "인제 와서 하는 얘기지만, 결혼한 지 1년도 안 됐고 일이 하나도 없을 때라 '이 프로그램으로 날 알려야겠다' 싶어 정말 열심히 했다. 진짜 추웠고 그런 경험이 처음이었다. 무대에서 하는 코미디만 하다 야외에서 그 추운 날씨에 많은 인원이 나를 카메라에 담는 게 신기하고 감사했다"고 돌아봤다.
두 사람은 여행에서 오로라를 보며 '나중에 아이 생기면 꼭 같이 오자'고 약속했다. 제이쓴은 "오로라 보고 아기 가지면 천재 나온다고 하던데. 그땐 왜 못 가졌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홍현희는 "부종이 심해서. 몸이 안 좋았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2023 목표도 세웠다. 홍현희는 "하루하루 무사히 보내는 게 최고"라고 한 반면 제이쓴은 "경비행기조종사 자격증을 한 번 따볼까 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제이쓴은 "파일럿 좀 멋있더라. 그리고 너무 말라가고 있어서 운동해서 보디프로필을 찍고 싶다. 올해는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그러자 홍현희는 "내가 스튜어디스 하겠다. 사실 나머지는 다 되는데 키가 안 돼서 스튜어디스를 포기한 거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제이쓴은 "경비행기에 스튜어디스가 왜 필요하냐"며 폭소를 터뜨렸다.
한편 홍현희와 제이쓴은 2018년 결혼해 지난 8월 5일 아들 연준범(태명 똥별이) 군을 득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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