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새 병원 건립사업 기재부 예타 대상 포함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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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전남대병원 새 병원 건립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서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전남대병원 스마트병원 건립을 호남 의료 서비스와 복지수준의 획기적인 개선과 의료 격차 해소라는 물꼬가 트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첫 번째 관문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에 선정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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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호남 의료격차 해소 위해 전남대병원 새 병원 건립 필요성 강조
지난 8월 용적률 조건 충족하지 않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서 제외
오는 27일 기재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심의 예정돼 주목
국민의힘이 전남대병원 새 병원 건립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서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지역 의료 서비스와 복지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남대학교병원 새 병원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성 정책위의장은 "전남대 부속병원인 전남대병원이 1977년도에 신축돼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지만 시설이 낙후돼 지금 광주전남지역 의료 질이 떨어지고 있다"며 "전남대학교병원 스마트화를 통해 전남의 의료 질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호남 의료 수준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많이 열악하다"며 "의료 부문의 격차 해소가 시급하고 이는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의 실현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남대병원 스마트병원 건립을 호남 의료 서비스와 복지수준의 획기적인 개선과 의료 격차 해소라는 물꼬가 트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첫 번째 관문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에 선정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남대병원 안영근 원장은 "새 병원 신축을 통해 오래된 건물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의 건강과 의료를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1조 2천억 원 규모의 새 병원을 짓는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전남대병원이 미래 디지털 의료 시스템을 완벽히 갖춰 세계 최고 병원으로써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광주시는 지역민의 의료 편의를 위해 전남대병원 새 병원 건립사업에 정책 역량을 집중했다. 하지만 지난 8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해당 안건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하지 않았다. 전남대 학동캠퍼스 부지의 현행 용적률(249.2%)이 병원 신·증축 조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따라 전남대학교병원 측은 지난 8월 용적률 상향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입안 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했다.
광주시는 관계기관 협의 및 주민의견 청취,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지난 10월 도시계획·건축위원회 심의를 완료한 뒤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전남대병원은 새 병원 건립사업이 기재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 변경 사항을 반영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오는 27일 오전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조사 심의위원회는 전남대병원 새 병원 건립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시킬지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이 전남대병원 새 병원의 건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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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성은 기자 castlei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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