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상륙 앞둔 페이앱 시장.. 현황은?
애플사의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2014년 출시 이후 8년 만에 국내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현대카드와 1년간 배타적 사용권을 갖는 계약을 맺었고 금융감독원의 약관 심사를 통과하며 이르면 내년 초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카드사와 빅테크사 등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기업이 애플의 행보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Trend 1. 뚜렷한 페이 앱 성장세
빅테크 기업의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역시 최근 1년간 설치자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는 21년 11월 722만 3,000대에서 22년 11월 881만 6,000대로 약 22.1% 증가했으며, 네이버페이는 동기간 47만 7,000대에서 136만 6,000대로 186.4%가량 설치자가 늘었다.
Trend 2. 카드사, 페이 앱으로 플랫폼 통합…설치 수 증가세
플랫폼 통합을 추진한 카드사 페이 앱은 최근 1년간 설치자가 10% 이상 크게 늘었다. 신한플레이는 지난해 11월 861만 8,000대에서 지난 11월 953만 7,000대로 약 10.7% 증가했고, 동기간 KB Pay는 606만 6,000대에서 703만 8,000대로 16%, 하나카드(원큐페이)는 277만 6,000대에서 378만 2,000대로 36.2% 늘었다.
Trend 3. 최근 1년간 카드사 MAU↑…‘오픈페이’ 도입으로 경쟁구도 심화
반면 카드사 페이 앱은 설치자와 함께 활성사용자도 크게 증가했다. ‘신한플레이’의 21년 11월 기준 MAU는 49.8%이며 22년 11월 53.0%로 늘었고, 동기간 ‘KB Pay’는 37.1%→45.9%, ‘하나카드(원큐페이)’는 32.3%→39.7%로 올랐다. 언급한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는 이달부터 카드사 공동 간편 결제 시스템인 ‘오픈페이’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신한카드도 오는 22일 출시를 앞두고 있어 애플페이 도입 전부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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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 심은아 매니저 simeuna@tdi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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