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아침 -8도...“빙판길 안전사고 조심하세요”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2. 12. 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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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낮부터 기온 떨어져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26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일대 형산강물이 꽁꽁 얼어 있다. [자료=연합뉴스]
화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맑다가 오전에 수도권과 충청·전라권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이날 서울은 아침기온이 -8도까지 떨어지겠다.

이날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아침기온은 -15~-10도, 그 밖의 내륙은 -10~-5도로 예보됐다. 28일은 이날보다 아침기온이 2~5도 높겠으나 중부내륙·산지와 경북북부내륙은 -10도 내외로 매우 낮겠다.

28일에는 아침기온은 오르지만 낮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낮기온은 3~5도가량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27일 낮최고기온을 0~10도로, 28일 낮최고기온을 -4~8도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낮 동안 일부 녹았던 눈이 밤사이 온도가 내려가면서 다시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우니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빙판길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울릉도·독도에는 눈 소식도 있다.

26일부터 27일 낮까지 1∼5㎝의 눈이 내리겠다. 서해5도에도 27일 밤에 1㎝ 내외의 눈이 오겠다.

27일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돼 높은 물결이 강하게 밀려오면서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또한 27일 밤부터 동해중부먼바다에는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단계를 보이겠으나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수도권, 충청권, 강원영서 ‘나쁨’ 단계, 경북권, 광주, 전북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 그 밖의 전국은 ‘보통’ 단계에 머물겠다.

이날 오후에 들어서는 수도권, 충청권, 강원영서 지역이 ‘한때 나쁨’ 단계에 들어서며 그 외의 전국은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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