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왕' 김보통 "0순위 캐스팅, 장동윤 패륜아 도전 인상적"[인터뷰②]

김나연 기자 2022. 12. 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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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통 작가가 배우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6일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사막의 왕'의 김보통 작가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디피: 개의 날'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의 각본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드라마 작가로 데뷔한 김보통 작가는 이번에는 왓챠 '사막의 왕'을 통해 대본을 쓰며 연출까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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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김보통 작가 / 사진=왓챠
김보통 작가가 배우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6일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사막의 왕'의 김보통 작가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막의 왕'은 돈이 전부라고 믿는 사람들과 돈이 다가 아니라 믿는 사람들의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디피: 개의 날'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의 각본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드라마 작가로 데뷔한 김보통 작가는 이번에는 왓챠 '사막의 왕'을 통해 대본을 쓰며 연출까지 맡았다. 양동근, 진구, 장동윤, 김재화, 이홍내, 정이서, 박예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뭉쳤다.

이날 김보통 작가는 "처음 제안한 분들이 쉽게 수락을 해주셔서 순탄했지만, 오히려 '이렇게 쉽게?'라는 생각도 했다. 다 결함이 있는 캐릭터다 보니까 배우들도 하기 싫은 역할이 있었을 거다"라며 "특히 에피소드6에 나오는 장동윤 배우는 기존 캐릭터에서 완전히 벗어난 천하의 패륜아로 나온다. 본인으로서는 도전인데 진짜 나쁜 사람처럼 잘 연기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이태동 감독님께서 노력을 많이 해주셨다. 캐스팅도 그렇고, 배우들과 교감하면서 어떤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는지 확신을 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장동윤이 강도를 잡은 실제 일화를 극 안에 녹인 것에 대해서도 이태동 감독의 아이디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보통 작가는 "양동근 배우가 배우 인생에서 20년 전 '네 멋대로 해라'가 자신의 20대 커리어를 정리해준 작품이라면 '사막의 왕'은 결혼하고,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된 입장에서 자기 삶을 정리해준 작품이라고 하셨다. 많이 우셨다고 하더라. 리딩 때도 많이 우셨고, 캐릭터를 좋아해 주셔서 인상 깊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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