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랜더-슈어저, 너무 늙었어" 스카우트 지적, 로돈 품은 NYY 최강

노재형 2022. 12. 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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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이 파장 분위기다.

양키스 다음으로 언급된 메츠는 FA 저스틴 벌랜더를 데려와 맥스 슈어저와 함께 합계 6개의 사이영상에 빛나는 전설적인 원투 펀치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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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와 6년 1억6200만달러에 계약한 카를로스 로돈이 지난 23일(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아내 애슐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FA 시장이 파장 분위기다. 주요 선수들은 행선지가 정해졌다.

ESPN 기준 FA '톱20' 가운데 계약을 완료하지 못한 선수는 카를로스 코레아 뿐이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계약이 취소된 직후 뉴욕 메츠와 12년 3억1500만달러에 합의했지만, 메디컬 문제로 계약이 보류된 상태다. 그러나 곧 수정된 내용으로 결론이 나올 듯하다.

시장에 남은 FA 중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선발투수 네이선 이발디 정도. 그는 LA 에인절스,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5개팀의 관심을 받고 있어 조만간 계약이 성사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최고의 선발진을 보유한 팀은 어디일까?

지역 매체 NJ.com은 26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 선발진이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하며 한 베테랑 스카우트의 의견을 듣는 코너를 마련했다.

이 스카우트는 양키스에 견줄 선발진을 보유한 팀으로 뉴욕 메츠,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꼽았다.

그는 양키스 로테이션이 최고인 이유로 카를로스 로돈 영입을 들었다. 양키스와 로돈은 6년 1억6200만달러에 계약해 입단식까지 치렀다.

스카우트는 "양키스는 로돈이라는 파워풀한 선발을 좌완으로 거느리게 됐다. 리그 최고의 구위를 자랑하는 로돈은 직구와 체인지업을 주로 던지지만 슬라이더도 좋다. 직구 구속은 98~99마일을 찍는다"며 "토미존 수술 때문에 2017~2020년까지 많이 못 던져 건강이 걱정스럽기는 하다. 그러나 작년 4분의 3과 올해 1년을 건강하게 보냈다. 앞으로 매년 200이닝 가까이 던진다면 경의를 표하고 싶다. 몇 경기 못 던지면 뉴욕 팬들의 비난이 쏟아질텐데 흔들리지 않는다면 엄청난 일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게릿 콜이 여전히 군림중이다. 로돈과 루이스 세비리노가 뒤를 받친다. 1~3선발은 정상 컨디션이라면 리그 최강이다. 구위가 지저분한 네스터 코르테스, 누구도 언급하지 않은 프랭키 몬타스도 있다. 그들 역시 구위가 좋다. 몬타스는 FA를 앞두고 있어 올해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키스 다음으로 언급된 메츠는 FA 저스틴 벌랜더를 데려와 맥스 슈어저와 함께 합계 6개의 사이영상에 빛나는 전설적인 원투 펀치를 구성했다.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와 FA 호세 킨타나를 영입해 기존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함께 3~5선발도 완성했다.

그러나 양키스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이 스카우트는 "벌랜더와 슈어저는 워낙 전설적이라 무섭지만, 전반적으로 나이가 많다. 노쇠한 투수진은 어느 시점에서 붕괴될 수 있다"고 부정적 의견을 드러냈다. 내년 벌랜더는 40세, 슈어저는 39세다.

그는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로테이션이 양키스에 비견될 수 있다고 봤다. "애스트로스 선발진은 여전히 좋다. 젊고 스트라이크를 던진다. 프람버 발데스와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아직 전성기에 도달하지 않은 젊은 에이스 둘이 있다"면서 "루이스 가르시아도 괜찮다. 이들 셋 모두 20대의 영건들이다. 랜스 맥컬러스를 제외하면 젊고 아직 좌절한 적이 없는 투수들"이라고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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