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승 대기록' 케이시 휘트워스, 크리스마스 이브에 향년 83세로 타계

김인오 2022. 12. 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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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다승(88승) 기록 보유자 케이시 휘트워스(미국)가 향년 83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LPGA 투어는 26일(한국시간) "휘트워스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휘트워스의 우승 기록은 샘 스니드와 타이거 우즈가 보유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승(82승)보다도 많다.

1981년에는 LPGA 투어 사상 최초로 통산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휘트워스는 1982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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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휘트워스 생전 모습(사진=LPGA)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다승(88승) 기록 보유자 케이시 휘트워스(미국)가 향년 83세의 일기로 타계했다.

LPGA 투어는 26일(한국시간) "휘트워스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958년 LPGA 투어에 데뷔한 휘트워스는 1962년 켈리 걸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이후 한 달 만에 두 번째 우승을 거둔 후 1963년에는 7승을 올렸다.

1962년부터 1978년까지 매년 우승컵을 수집한 휘트워스는 통산 88승을 채우고 필드를 떠났다. 통산 우승 2위 미키 라이트(미국, 82승)보다 6승이나 많다. 

휘트워스의 우승 기록은 샘 스니드와 타이거 우즈가 보유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승(82승)보다도 많다. 

88승을 채울 동안 휘트워스가 남기 기록 역시 풍성하다. 

시즌 평균타수 1위에게 주어지는 베어트로피를 11차례나 받았고, 올해의 선수상은 7차례나 차지했다. 상금왕은 8회룰 기록해 이 부문 역대 1위다. 

1981년에는 LPGA 투어 사상 최초로 통산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휘트워스는 1982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몰리 마쿠 서만 LPGA 투어 커미셔너는 "이 세상은 가장 뛰어난 여성 중 한 명을 잃었다. 휘트워스는 진정한 의미의 챔피언이었다"고 애도했다. 

◇케이시 휘트워스가 남긴 기록들

-LPGA 투어 우승 : 88승(1위)

-LPGA 투어 최다 연속 우승 시즌 : 17시즌(1위)

-LPGA 투어 최다 우승 시즌 :  22시즌(1위)

-LPGA 투어 최다 연속 우승 : 4연승(공동 1위)

-단일대회 최다승 : 5승(공동 1위), Orange Blossom Classic

-30승까지 최연소 우승 기록 : 17세 6개월 27일(2위)

-40승까지 최연소 우승 기록 : 28세 10개월 8일(2위)

-커리어 최다 홀인원 : 11개(1위)

-베어트로피 최다 수상 기록 : 7회(1위)

-롤렉스 올해의 선수상 최다 수상 기록 : 7회(2위)

-상금 랭킹 1위 시즌 : 8시즌(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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