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재 "한국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 존치 결정 환영"

김동수 기자 2022. 12. 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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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가 존치하기로 결정됐다.

26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시을)에 따르면 기재부는 이날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한국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 폐쇄 계획을 철회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월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과 면담에서 여수출장소 폐쇄 계획 철회를 촉구한 데 이어 송기헌 의원(강원 원주시을)과 '출장소 폐쇄 계획 철회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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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폐쇄 계획 철회…"수출 진흥책 마련 최선"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시을). 뉴스1 DB ⓒ News1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가 존치하기로 결정됐다.

26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여수시을)에 따르면 기재부는 이날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한국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 폐쇄 계획을 철회했다.

2013년 문을 연 한국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는 전남 동부권 기업에 6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하고 수출입을 위한 무역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전남 동부권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해왔다.

하지만 정부는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한국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 폐쇄를 추진, 여수상공회의소 등 지역 경제계의 철회 요구가 빗발쳤다.

김 의원은 지난 10월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과 면담에서 여수출장소 폐쇄 계획 철회를 촉구한 데 이어 송기헌 의원(강원 원주시을)과 '출장소 폐쇄 계획 철회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석유화학, 제철 등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가는 수출 주력산업이 집중된 전남 동부권의 수출지원 국책금융기관 존치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연간 수출입 규모가 울산과 인천에 이어 전국 3위에 달하는 전남 동부권의 수출 진흥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9년에도 조직 축소, 경영 투명성을 이유로 한국수출입은행 여수출장소 폐쇄 추진이 진행됐지만 지역사회 반발로 존치하기로 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기재부 산하 공적수출신용기관으로 △지역 해외 플랜트, 건설업체 등 이행성 보증 발급 △원자재 수입에 필요한 무역금융 등 정책성 여신 지원 △해외진출 기업에 운영자금 등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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