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가 석예빈씨, 최승희 보살춤 활용한 배우 움직임 훈련법 논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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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최승희'라는 별명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한국무용가 석예빈씨가 최승희의 대표 무용인 보살춤을 중심으로 연극배우들의 움직임 훈련법에 관한 논문을 발표해 학계는 물론 공연계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석씨는 최근 중앙대 연극과 석사논문으로 '라반 Effort 이론에 기초한 배우 움직임 훈련의 한국무용 활용방안 연구 - 최승희의 보살춤을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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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씨는 최근 중앙대 연극과 석사논문으로 ‘라반 Effort 이론에 기초한 배우 움직임 훈련의 한국무용 활용방안 연구 - 최승희의 보살춤을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이 논문은 지금까지 현대무용이나 라반에 의지해 왔던 연극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석씨는 어려서부터 무용을 배우고 끊임없이 무대에 서 온 스타 안무가이자 연구자로서 연기와 무용의 연관성에 대해 더욱 깊이, 실무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무용과 연극 학사를 동시 졸업했다. 석씨는 “무용이 연기훈련에 있어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공부하는 한편 연기 전공자들은 어떤 훈련을 원하는지, 그들의 의견을 들어보며 논문을 준비했다”고 했다.
석씨가 오늘날 ‘최초의 한류스타’로 재소환되고 있는 최승희를 논문에서 다룬 이유는 그가 최승희 스페셜리스트이기에 앞서 최승희의 작품들이 가진 스토리텔링, 감정전달이 배우 움직임 훈련에 적합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석씨는 “반경 1m 안에서 움직이는 것이 특징인 보살춤의 동작들로 훈련하면서 몸의 중심을 바로 잡기 위해 정신적, 신체적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보살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작품을 통해 보살의 이미지를 떠올리고 표현함으로써 상상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석씨는 무용과 연구를 병행하는 한편 K-POP 댄스 아카데미 DTD의 원장으로서 100년 전 최승희의 ‘한류 댄스’를 K-POP 댄스를 통해 이어가는 중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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