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올해 특별교부세 126억원 확보…전년보다 87억 늘어

노후 하수관로 긴급정비 등 5개 사업 28억원 추가 확보

강릉시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올해 확보한 특별교부세 총금액이 전년보다 87억원 증가한 126억원에 이른다고 26일 밝혔다.

세부내역을 보면 현안 사업 75억원, 공모사업·인센티브 10억원, 옥계 대형산불과 주문진읍 장덕리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41억원을 받았다.

지난 22일 노후 하수관로 긴급정비 등 5개 사업에 28억원이 올해 마지막 특별교부세로 확정됐다.

이번 사업들은 노후 하수관로 긴급정비사업 8억원, 연곡천 일원 정비사업 7억원, 이명교차로∼임당사거리 침수 예방 정비사업 5억원, 세계합창대회 대비 도로변 환경정비 5억원, 군선강 지구 하천 재해예방 유지보수사업 3억원 등이다.

강릉시는 재해복구비를 제외한 사업예산 85억원 확보는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업 결과라고 설명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각종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특별교부세를 포함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홍규 강릉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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