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자유구역, 코로나19 악재에도 실적 ‘쑥’
진창일 기자(jci@mk.co.kr) 2022. 12. 26. 14:21
2021년 매출액·수출액·종사자 수 증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이 코로나19 속에서도 매출액과 수출액 등 주요 분야 지표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은 26일 “‘2021년 기준 GFEZ(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사업체 실태조사’ 결과 매출액 8조9782억원, 수출액 1조290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광양경제청은 핵심사업 유치 성과,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2015년부터 사업체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2021년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745억원(10.8%) 증가했고 수출액도 3050억원(3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사업체 숫자는 645개로 전년 대비 58개(8.3%) 줄어들었지만 종사자 수는 1만9479명으로 1887명(10.7%) 증가했다. 생산액은 4조9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억원(0.3%) 감소에 그쳤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사업체 업종은 제조업이 218개사(33.8%)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운수업이 123개사(19.1%), 요식업 및 숙박업 40개사(6.2%), 건설업이 39개사(6.0%) 등 순서로 나타났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와중에도 종사자 수, 매출액, 수출액 부분에서 전반적인 경제지표가 상승했다”며 “이번 사업체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정책개발과 투자유치 전략 등 기업지원에 대한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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