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고생할 것" 김보통 작가가 밝힌 'D.P.' 시즌2 [인터뷰①]

김나연 기자 2022. 12. 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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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통 작가가 'D.P.' 시즌2에 대한 힌트를 밝혔다.

26일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사막의 왕'의 김보통 작가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디피: 개의 날'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의 각본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드라마 작가로 데뷔한 김보통 작가는 이번에는 왓챠 '사막의 왕'을 통해 대본을 쓰며 연출까지 맡았다.

김보통 작가는 'D.P.' 시즌2의 공동 각본에도 참여했으며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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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김보통 작가 / 사진=왓챠
김보통 작가가 'D.P.' 시즌2에 대한 힌트를 밝혔다.

26일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사막의 왕'의 김보통 작가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막의 왕'은 돈이 전부라고 믿는 사람들과 돈이 다가 아니라 믿는 사람들의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디피: 개의 날'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의 각본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드라마 작가로 데뷔한 김보통 작가는 이번에는 왓챠 '사막의 왕'을 통해 대본을 쓰며 연출까지 맡았다.

이날 김보통 작가는 '돈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화폐라는 건 기본적으로 가치를 가진 물품을 거래하기 용이하도록 만들어진 대용품이다. 근데 지금은 주객이 전도된 것 같다. 가치 있는 일에 '돈이 되는가?'를 먼저 묻는 사회가 됐다.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넷플릭스 'D.P.'가 잘 된 이후에 돈을 많이 벌었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무섭게 느껴진다. 어떤 일을 했을 때 이 사람의 성과나 성취, 가치를 판단하는 게 오로지 돈인 것 같아서 '이게 맞나?'라고 생각한다"며 "저는 'D.P.'가 잘 됐을 때 좋았던 게 사회적으로 반향을 일으켜서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이게 맞는가에 관해 토론하고, 보이지 않던 문제들이 드러나고, 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치의 평가 기준이 돈으로 귀결되는 걸 보며 진짜 가치를 잊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경계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보통 작가는 'D.P.' 시즌2의 공동 각본에도 참여했으며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시즌2에 대해 "어마어마하게 중요한 힌트를 드리자면 준호(정해인 분)가 나오고, 고생을 많이 한다. 시즌1과 비교가 안 되는 고생을 한다. 그걸 기대하면서 보시면 흥미진진하실 것"이라며 "이게 무슨 힌트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보시면 알게 되실 거다. 제가 어마어마한 스포일러를 했다"고 웃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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