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 매출 10조원 돌파…10년 연속 매출액 연평균 7.8%↑

이미연 2022. 12. 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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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물의 위치와 관련된 수치지도, 지적도, 3차원 지도 등을 생산·가공·유통하거나 다른 분야와 융·복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총매출액이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3년(2012년 기준) 첫 조사를 시작한 이래 공간정보산업은 10년 동안 매출액 약 5조 3000억원, 종사자 수 약 2만9000명, 사업체 수 약 1300개가 증가해 각각 연평균 7.8%, 5.9%, 2.9%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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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2022 공간정보산업 조사'(2021년 기준) 결과
공간정보 산업규모 주요현황. 자료 국토부

지난해 사물의 위치와 관련된 수치지도, 지적도, 3차원 지도 등을 생산·가공·유통하거나 다른 분야와 융·복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총매출액이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산업군의 매출액은 10년 연속 연평균 7.8%씩, 종사자 수는 5.9% 씩 성장해왔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 공간정보산업 조사'(2021년 기준) 결과에 따르면,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총매출액은 10조 7381억원으로 조사됐다. 종사자 수는 7만1636명이었고 사업체 수는 5807개사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2012년 기준) 첫 조사를 시작한 이래 공간정보산업은 10년 동안 매출액 약 5조 3000억원, 종사자 수 약 2만9000명, 사업체 수 약 1300개가 증가해 각각 연평균 7.8%, 5.9%, 2.9% 성장했다.

구체적으로 매출액은 전년(9조 7691억 원) 대비 9690억 원(9.9%) 증가했고, 특히 공간정보 관련 출판 및 정보서비스업(14.0%), 도매업(10.7%), 기술 서비스업(8.1%), 제조업(5.6%) 등 모든 업종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앱 사용이 증가하고 메타버스 등 디지털 투자가 증가하면서 기술개발 활성화 등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종사자 수는 전년(6만7740명) 대비 3896명(5.8%) 증가했다. 건설/스포츠/에너지/자연생태계/해양조선 관련 신제품 개발, 자동화 설비 증가, 비대면 플랫폼(AR/VR) 구축, 콘텐츠 제작 등의 사업 확대로 관련 전문 인력을 채용한 영향이다.

사업체 수는 전년(5595개) 대비 212개(3.8%) 늘었다. 다만 매출액 10억원 미만 사업체가 59.6%(3463개), 종사자 10인 미만 사업체가 59.9%(3480개)로 조사돼 소규모 기업이 아직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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