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 매출 10조원 돌파…10년 연속 매출액 연평균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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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물의 위치와 관련된 수치지도, 지적도, 3차원 지도 등을 생산·가공·유통하거나 다른 분야와 융·복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총매출액이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3년(2012년 기준) 첫 조사를 시작한 이래 공간정보산업은 10년 동안 매출액 약 5조 3000억원, 종사자 수 약 2만9000명, 사업체 수 약 1300개가 증가해 각각 연평균 7.8%, 5.9%, 2.9%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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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물의 위치와 관련된 수치지도, 지적도, 3차원 지도 등을 생산·가공·유통하거나 다른 분야와 융·복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총매출액이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산업군의 매출액은 10년 연속 연평균 7.8%씩, 종사자 수는 5.9% 씩 성장해왔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 공간정보산업 조사'(2021년 기준) 결과에 따르면,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총매출액은 10조 7381억원으로 조사됐다. 종사자 수는 7만1636명이었고 사업체 수는 5807개사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2012년 기준) 첫 조사를 시작한 이래 공간정보산업은 10년 동안 매출액 약 5조 3000억원, 종사자 수 약 2만9000명, 사업체 수 약 1300개가 증가해 각각 연평균 7.8%, 5.9%, 2.9% 성장했다.
구체적으로 매출액은 전년(9조 7691억 원) 대비 9690억 원(9.9%) 증가했고, 특히 공간정보 관련 출판 및 정보서비스업(14.0%), 도매업(10.7%), 기술 서비스업(8.1%), 제조업(5.6%) 등 모든 업종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앱 사용이 증가하고 메타버스 등 디지털 투자가 증가하면서 기술개발 활성화 등에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종사자 수는 전년(6만7740명) 대비 3896명(5.8%) 증가했다. 건설/스포츠/에너지/자연생태계/해양조선 관련 신제품 개발, 자동화 설비 증가, 비대면 플랫폼(AR/VR) 구축, 콘텐츠 제작 등의 사업 확대로 관련 전문 인력을 채용한 영향이다.
사업체 수는 전년(5595개) 대비 212개(3.8%) 늘었다. 다만 매출액 10억원 미만 사업체가 59.6%(3463개), 종사자 10인 미만 사업체가 59.9%(3480개)로 조사돼 소규모 기업이 아직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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