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천 서부·거창 첨단 일반산업단지 계획 승인

황봉규 2022. 12. 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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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사천 서부일반산업단지 계획과 거창 첨단 일반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천 서부일반산단은 사천시장이 사천시 곤양면 맥사리 일원 31만㎡에 716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고, 거창 첨단 일반산단은 거창군수가 거창군 남상면 대산리 산147번지 일원 30만㎡에 467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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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승강기 산업 등 미래 신성장동력 주력 산단 기대
거창 첨단 일반산단 조감도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사천 서부일반산업단지 계획과 거창 첨단 일반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천 서부일반산단은 사천시장이 사천시 곤양면 맥사리 일원 31만㎡에 716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고, 거창 첨단 일반산단은 거창군수가 거창군 남상면 대산리 산147번지 일원 30만㎡에 467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 산업단지는 사천시와 거창군이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한다.

시·군 권역별 주력산업 수요에 대비해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 기업 수요 등을 반영한 지역별 특화업종으로 구성돼 있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산업용지를 공급할 수 있다.

사천 서부일반산단은 남해고속도로 곤양IC와 국도 58호선, 지방도 1002호선 등 주요 도로와 연접해 접근성이 양호하다.

최근 우주항공청 설립과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 특화지구 지정 등으로 서부 경남지역의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기반시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치업종은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금속가공부품 제조업, 비금속광물 제품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창고 및 운송 관련 서비스업 등이다.

거창 첨단 일반산단은 광주대구고속도로 거창IC에서 차량으로 7분 거리로 교통이 편리하다.

주변의 분양 완료된 거창일반산업단지와 승강기전문농공단지의 부족한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해 승강기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한다.

유치업종은 기타기계 및 장비, 전기장비 제조업 등이다.

특히 첨단산업 유치와 원활한 분양을 위해 도내 최초로 산업시설용지 일부를 제한업종 외 업종이 입주할 수 있는 '네거티브 용지'로 계획해 산업단지 조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사천시와 거창군은 신속한 사업 착수를 위해 토지 및 지장물 조사 등 토지 보상 절차를 진행해 사천 서부산단은 사유지 보상율 82%, 거창 첨단 일반산단은 33% 완료했다.

경남도는 이들 산단이 조성되면 사천 서부일반산단은 고용창출 713명, 생산유발 1천38억원, 부가가치 유발 382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고, 거창 첨단 일반산단은 고용창출 2천31명, 생산유발 3천154억원, 부가가치 유발 1천76억원의 경제효과를 추산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사천 우주항공청 설립과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 특화지구 지정 등으로 우주항공 산업수요에 선제 대응하고, 거창 승강기 밸리의 신성장 동력이 될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간 격차 해소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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