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길·등산로 연계"…종로구, 홍제천변 산책로 조성 완료

윤다정 기자 2022. 12. 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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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는 올해 3월 첫 삽을 뜬 '홍제천변 산책로 조성공사'를 이달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홍제천 수변공원부터 신영교 사이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한 데 더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신영2교부터 신영3교 구간에는 데크 등을 만들고 산책하기 편리한 환경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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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산책로 재포장하고 시설물 교체·설치
서울 종로구 홍제천변 산책로에 조명이 설치돼 있다. (종로구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종로구는 올해 3월 첫 삽을 뜬 '홍제천변 산책로 조성공사'를 이달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지는 평창문화로 130에서부터 홍지문에 이르는 약 3㎞ 구간이다.

홍제천 상류는 예로부터 역사성과 경관이 뛰어난 지역으로 꼽혀왔으나 도시화로 하천 접근성이 떨어지고 하류와의 보행 연계성이 떨어져 그간 이용에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종로구는 이번 공사로 단절된 하천길을 서로 잇고, 주변 등산로까지 연계한 보행축을 조성하게 됐다.

특히 홍제천 수변공원부터 신영교 사이 단절된 산책로를 연결한 데 더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신영2교부터 신영3교 구간에는 데크 등을 만들고 산책하기 편리한 환경을 만들었다.

또 하천 경관을 해치던 낡고 오래된 펜스와 벤치 등의 시설물은 교체하고 기존 산책로 역시 재포장했다. 158개의 LED 경관조명도 설치했다.

구는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산책로 주변에 홍제천과 조화를 이루는 안내 시설물, 주민 쉼터 등을 차례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홍제천 산책로 공사로 인근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게 됐다"며 "지역 경관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남은 공사도 내년 안에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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