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신작 '월드 오브 제노니아' 사내 임직원 눈도장

사내 테스트 사상 최대 1000명 참여
길드·PvP 등 실제 서비스 가까운 환경 다뤄

'월드 오브 제노니아' 대표 이미지 /컴투스홀딩스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컴투스홀딩스는 내년 출시할 신작 '월드 오브 제노니아(가칭)'이 컴투스 그룹 사내 테스트에서 호평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총 2주간 진행된 이번 테스트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 경험이 많은 1000명 이상 컴투스 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길드 콘텐츠인 '기사단'은 물론 서버 간 PvP 전투인 '침공전'까지 실제 서비스에 가까운 게임 환경을 다뤘다.

테스트 기간 모든 데이터는 '하이브' 애널리틱스 기능을 통해 수집됐다. 캐릭터 성장, 콘텐츠·아이템 이용, 경제 시스템 등 분석 자료를 토대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도 했다. 몰입감 높은 스토리와 퀘스트 그리고 첫인상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궁곤 컴투스홀딩스 게임사업 본부장은 "이번 사내 테스트를 통해 제노니아 지식재산권이 가진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제노니아 지식재산권은 이 게임을 통해 클래식이 아니라 현세대 최고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 돌아와 신·구 이용자 모두 함께 성장하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첫선을 보인 '제노니아 시리즈'는 컴투스홀딩스(당시 게임빌)가 자체 개발했다. 7개 시리즈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는 6300만에 이른다. '제노니아2'는 한국 게임 최초로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내년 출시 예정인 '월드 오브 제노니아'는 '제노니아 시리즈'를 계승하는 최신작이다. 개발은 컴투스가 맡고 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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