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월드 조성사업 관련 용역’ 국비 반영…하남시 “사업 추진 탄력 기대”
경기 하남시는 2023년도 정부예산안에 K-스타월드 조성사업 관련 용역비 3억원이 최종 반영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예산안 통과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하남시가 국가정책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해온 K-스타월드 한류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민간자본을 활용한 수도권 K-컬처 집적단지 조성 가능성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이헌재 하남시장은 K-스타월드 사업추진을 위해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장·차관, 환경부 차관, 문광부 1차관 등을 만나 규제완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하남시는 이번 용역비의 국비 반영으로 사업 추진이 한층 더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K-스타월드는 K-POP 등 세계적인 한류문화 확산 추세에 맞춰 하남시뿐 아니라 국가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용역비 반영은 정부에서도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수도권 및 하남의 입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 결과다. 이를 발판으로 앞으로 개발제한 구역 해제 등 당면한 과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K-스타월드 프로젝트는 민선8기 하남시 역점사업이다. 하남시는 K-POP 전용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테마파크(마블시티) 등 국제적 한류 문화단지 조성을 통해 3만명의 일자리창출, 연간 관광객 300만명, 2조50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 등으로 국내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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