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한민국, 방향 잃어‥부끄럽고 참담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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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와 조세희 작가의 잇따른 작고에 대해 글을 남기며, 대한민국이 방향을 잃고 있다고 현 정부의 정책 방향을 비판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두 분의 생애와 저희가 꾸리는 지금 세상을 생각하니, 부끄럽고 참담하기 짝이 없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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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와 조세희 작가의 잇따른 작고에 대해 글을 남기며, 대한민국이 방향을 잃고 있다고 현 정부의 정책 방향을 비판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두 분의 생애와 저희가 꾸리는 지금 세상을 생각하니, 부끄럽고 참담하기 짝이 없다"고 적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변형윤 선생님은 일찍이 1960년대초에 '소득재분배' 개념을 도입하신, 국내 진보경제학의 선구자이시다"라며, "조세희 작가님은 1970년대 연작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으로 도시빈민의 실상을 세상에 알리며,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해주셨다"고 애도했습니다.
이어 "두 분 모두 우리 사회의 그늘과 약자들에게 햇볕을 보내라고 호소하셨다. 단번에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하더라도, 우리는 그 방향으로 좀 더 빨리 가야 한다"며,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은 방향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노인과 빈곤층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자는 의료복지정책을 폐지하기로 했다. 금리인상으로 가계부채 부담이 급증해 눈사태 같은 상황이 다가오는데도 세금정책은 다른 쪽을 바라보고 있다"며, "경제와 안보의 복합위기가 몰려오지만, 과연 어떤 고민을 하는지 잘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6월 출국해 1년간 일정으로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지난 4일에는 '서해 피격 사건'에 대해 서훈 전 국정원장의 구속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김재경 기자(samana8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39524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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