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일자리, 공공에서 민간 중심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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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공공 중심에서 기업 투자와 성장을 통한 민간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정책을 전환한다.
시는 2026년까지 4년간 미래 신산업 민간 중심 일자리를 대폭 늘려 고용률 70%, 청년고용률 45%, 취업자수 117만 명을 달성키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는 청년과 미래 세대가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유망 기업과 좋은 일자리로 채워져 활력 넘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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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ABB 5대 신산업 중심
대구시가 공공 중심에서 기업 투자와 성장을 통한 민간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정책을 전환한다. 시는 2026년까지 4년간 미래 신산업 민간 중심 일자리를 대폭 늘려 고용률 70%, 청년고용률 45%, 취업자수 117만 명을 달성키로 했다.
대구시는 26일 '민선8기 일자리 종합대책'을 통해 2026년에는 올해보다 고용률은 3.2%, 청년고용률은 3.4%, 취업자수는 4만9,000명 각각 늘어난 일자리 목표치를 제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고용위기에 대응해 시민 생활을 지키고 양적 팽창을 위해 공공재정 중심으로 펼쳐온 일자리 정책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따라 앞으로 4년간 자강 기업에 대한 지원과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으로 핵심 기업 성장과 투자에 발맞춘 고용 정책으로 탈바꿈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대구 미래 50년 신산업 일자리 발굴과 △경제·산업 구조 혁신으로 기업성장 △세대별 계층별 촘촘한 맞춤형 일자리 안전망 △일자리사업 추진체계 고도화 등 4대 주요 전략과 14대 과제를 마련했다.
민간중심 양질의 일자리는 도심항공교통(UAM)과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ABB) 분야 5대 신산업을 중심으로 만들어진다.
수도권 이남 최대 모빌리티 부품 생태계를 기반으로 UAM 상용화 특화도시 조성, 통합신공항 배후 산업단지 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국가로봇 테스트필드와 서비스 로봇 제조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기업 일자리를 창출한다.
시는 글로컬 청년취업사관학교 등을 통한 미래 신산업 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부지 공급부터 건축 인·허가까지 신속한 원스톱 투자 협업시스템 구축으로 대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적극 유도한다.
또 단계별로 창업 패키지 지원을 강화하고 동대구벤처밸리 중심으로 유망 창업기업 성장을 가속화해 창업을 통한 일자리도 키울 방침이다.
대구시는 전통 제조업 중심의 지역 중소기업이 산업 대전환기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경제산업 구조를 과감하게 혁신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온라인 판매 활성화와 금융지원, 골목 경제권을 조성한다.
수성알파시티는 전국 1호 소프트웨어 진흥단지로, 도심융합특구는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 올해 마무리되는 제2단계 대구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금호워터폴리스, 율하도시 첨단산업단지, 경북대캠퍼스혁신파크, 대구국가스마트기술산업단지, 통합신공항 연계 첨단산업단지 건설 등을 통해 대구의 경제·산업 혁신지도를 그리게 된다.
시는 '청년재직자 그린내일채움공제'와 '리스타트 4050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 안전망을 마련한다. 또 '대구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와 '대구일자리전환지원센터', '대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대학일자리지원센터' 등을 통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일자리를 발굴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는 청년과 미래 세대가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유망 기업과 좋은 일자리로 채워져 활력 넘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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