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힘쎈 충남' 서막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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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내년도 정부예산에 신규 사업을 대거 담아내며 예산 9조원 시대를 열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 638조 7000억원 가운데, 충남도가 확보한 국비는 9조 589억 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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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6850억원 증액
대통령실, 정부 요로 찾아다니면 지역 현안 설명 성과
충남도가 내년도 정부예산에 신규 사업을 대거 담아내며 예산 9조원 시대를 열었다.
김태흠 충남도정 출범 6개월만의 성과다. 김 지사가 내세운 ‘힘쎈 충남’ 실현을 현실화하는 하나의 결과물적 지표로 평가된다.
충남도는 민선8기 출범 직후 정부예산 확보 목표를 ‘1조원 증액’으로 재설정하고 새정부 국정과제 및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 사업과 충남의 주요현안사업을 중심으로 정부예산확보에 공을 들여 왔다. 김 지사는 대통령실과 정부부처 요로를 직접 찾아다니며 지역현안을 설명해 내년 정부예산 신규 사업으로는 39건을 반영시키며 예산증액을 주도했다.
주요 사업은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지원 기반 구축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 △탄소포집기술 실증센터 구축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천안 성환-평택 소사 국도1호 건설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블루카본 실증 지원센터 건립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건립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 조성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원 △충남 e스포츠 경기장 건립 △천안 K컬처 박람회 개최 지원 등이다.
김 지사는 “이번 정부예산 편성에도 충남도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실현을 위한 핵심 기반 사업을 많이 따왔다”며 “힘쎈충남을 위해 제가 가진 역량을 모두 쏟아 붇고 2024에는 예산 1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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