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정원주 부회장, 베트남 빈즈엉성장과 신사업 투자 논의

김남석 2022. 12. 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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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베트남 현지 개발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21일 정원주 그룹 부회장이 보반밍 베트남 빈즈엉성장을 접견하고 신사업 투자를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보반밍 성장은 "빈즈엉성은 약 4000여개의 FDI 기업을 통해 400억불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최근 IT와 첨단기술 등 신규업종 위주의 신사업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우건설이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투자유치 의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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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왼쪽) 대우건설 그룹 부회장이 베트남 빈즈엉성에서 응우옌 반자잉(nguyen van danh) 부성장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베트남 현지 개발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21일 정원주 그룹 부회장이 보반밍 베트남 빈즈엉성장을 접견하고 신사업 투자를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보반밍 성장은 "빈즈엉성은 약 4000여개의 FDI 기업을 통해 400억불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최근 IT와 첨단기술 등 신규업종 위주의 신사업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우건설이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투자유치 의지를 전달했다.

이에 정 부회장은 "현재 베트남 북부 하노이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남부지역으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빈즈엉성의 우수한 인프라와 투자유치 노력 등을 고려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베트남의 대표적인 도시개발사업 기업인 베카맥스 회장과 면담을 갖고 베가맥스가 추진 중인 산업단지를 시찰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5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과 기획투자부 장관을 잇따라 접견하는 등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하노이에서 성공적으로 수행 중인 스타레이크 신도시 사업 이외에도 가스, 오일, 산업단지, 도로와 같은 인프라 분야, 스마트시티를 적용한 신도시 개발, 녹색성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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