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현대건설, 벼르고 있는 흥국생명에는 절호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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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현대건설 징크스를 끊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앞선 2차례 맞대결(1라운드 1-3·2라운드 0-3)에서 현대건설에 모두 패했다.
당시 흥국생명은 현대건설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야스민 베다르트, 미들블로커(센터) 양효진의 맹공에 버티지 못했다.
이번 시즌뿐이 아니라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을 오랫동안 벼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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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흥국생명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5연승을 달리다 20일 GS칼텍스에 패했지만, 연패로 이어지진 않았다. 24일 만원관중(5800명)이 들어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승점 39(13승4패)를 쌓았다. 현대건설(15승1패·승점 42)보다 1경기를 더 치르긴 했지만, 간격은 크지 않다. 29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질 ‘도드람 2022~2023 V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제압한다면 1위 경쟁은 요동칠 수 있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앞선 2차례 맞대결(1라운드 1-3·2라운드 0-3)에서 현대건설에 모두 패했다. 당시 흥국생명은 현대건설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야스민 베다르트, 미들블로커(센터) 양효진의 맹공에 버티지 못했다. 그러나 3라운드 맞대결에선 쉽게 무너지지 않겠다는 의지다. 24일 IBK기업은행전을 마친 뒤 김연경은 “1라운드에서 야스민과 양효진을 전혀 못 막았고, 2라운드에서도 야스민을 막지 못했다. 그래도 3라운드는 조금 다를 것이다. 현대건설도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 역시 “현대건설을 꼭 잡고 싶다. 선수들의 생각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시즌뿐이 아니라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을 오랫동안 벼르고 있었다. 지난해 1월 8일 펼쳐진 2020~2021시즌 4라운드 3-0 승리 이후 2년 가깝게 현대건설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2021~2022시즌 5전패를 포함해 현대건설을 상대로 9연패 중이다.
흥국생명에는 절호의 기회다. 경기력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 김연경과 아포짓 스파이커 옐레나가 건재한 가운데 미들블로커 이주아도 힘을 내고 있다. 세터 김다솔의 경기운영능력 또한 더욱 성숙해졌고, 미들블로커 김나희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궂은일을 해내고 있다.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의 수비력은 여전히 흠잡을 데 없다.
현대건설이 흔들리고 있는 것도 흥국생명에는 호재다. 현대건설은 2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2-3으로 져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양효진, 황연주 등 베테랑들의 활약이 빼어나지만, 야스민과 미들블로커 이다현이 각각 허리와 어깨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게 치명적이다. 야스민은 허리 디스크 시술을 받아 3주 넘게 결장할 전망이고, 이다현은 당장 수술이 필요한 상태는 아니지만 흥국생명전에는 나설 수 없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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