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 국장급 협의 도쿄에서 개최…징용 해법 논의

박원기 2022. 12. 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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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당국이 오늘 일본 도쿄에서 일제 강제동원 배상 문제의 해법을 논의하는 국장급 협의를 개최했습니다.

외무성에서 열린 이번 회의엔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했으며, 두 국장은 일제 강제동원 배상 문제를 비롯한 한일 간 제반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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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당국이 오늘 일본 도쿄에서 일제 강제동원 배상 문제의 해법을 논의하는 국장급 협의를 개최했습니다.

외무성에서 열린 이번 회의엔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했으며, 두 국장은 일제 강제동원 배상 문제를 비롯한 한일 간 제반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징용 문제 해법으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기부금을 받아 재원을 조성해 배상 소송의 피고인 일본 기업 대신 징용 피해자인 원고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일본 피고 기업의 사죄와 재원 조성 참여 등 일본 측의 성의 있는 호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일본 정부는 1965 한일청구권협정으로 징용 배상 문제는 이미 해결됐다는 입장을 고수해 오고 있습니다.

한일 외교당국 국장급 협의는 지난달 24일 도쿄에서 개최된 뒤 한 달여만에 열렸으며, 당초 지난주 후나코시 국장의 방한 때 열릴 예정이었지만 서 국장의 모친상으로 연기되면서 장소도 서울에서 도쿄로 변경됐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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