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내년부터 카드형 지역상품권만 5% 할인 적용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말미암아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시행하는 정선아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를 오는 31일 자로 종료한다.

지역 상품권 관련 국비 예산의 대폭 삭감에 따른 조치다.

2023년 1월 1일부터 지류형(종이) 상품권은 할인율 없이 정액으로 판매하고, 카드형 상품권인 와와페이에 한해 5% 할인을 적용한다.

정선아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는 2020년부터 시행했다.

2013년 출시한 정선아리랑상품권의 현재까지 누적 발행액은 950억 원이고, 카드형 상품권인 와와페이의 누적 등록자는 5천500여 명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26일 "고물가시대 군민의 가계 안정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구적 노력을 지속해서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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