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13년 연속 편입

김노향 기자 2022. 12. 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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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평가에서 13년 연속 'DJSI World'에 편입됐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미국 금융정보기관 다우존스(Dow Jones)와 스위스 투자회사 '로베코샘'(RobecoSAM)이 공동개발한 투자지수로 기업의 경제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적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결과를 매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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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본사 사옥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평가에서 13년 연속 'DJSI World'에 편입됐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미국 금융정보기관 다우존스(Dow Jones)와 스위스 투자회사 '로베코샘'(RobecoSAM)이 공동개발한 투자지수로 기업의 경제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적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결과를 매년 발표한다. 평가 대상 가운데 상위 10%에만 주어진다.

해당 평가는 글로벌 2500여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건설산업 분야에서 13년 연속으로 DJSI World에 편입된 기업은 국내 건설업체 가운데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건설·엔지니어링 부문에서 글로벌 최우수 기업 'Industry Leader'로 총 9회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환경경영관리 고도화와 생물다양성, 산림파괴 예방을 위한 환경정책 제정 등을 전년 대비 성과로 인정받았다.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받아,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5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달성했다. KCGS의 ESG 평가모형이 글로벌 기준에 맞춰 개정된 모범규준을 반영함에 따라 B+ 등급 이상 비율은 전년 대비 10%포인트 감소했다.

이외에도 2022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는 글로벌 ESG 평가지표 중 하나로 유가증권시장에 공개한 기업의 환경과 사회, 경제·지배구조 데이터를 토대로 ESG 등급을 부여한다. 현대건설은 해당 평가에서 BBB 등급을 받아,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했다.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상위 500대 FT500 글로벌 인덱스 기업)의 이산화탄소(CO2) 또는 온실가스 배출 정보와 쟁점에 관해 장·단기적 관점의 경영 전략을 수집해 연구·분석·평가하는 비영리 기구이다. 기후변화 부문에서 현대건설은 '리더십 그룹'에 편입돼 4년 연속 명예의 전당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 벤치마킹 연합(World Benchmarking Alliance·WBA)은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UNGPs), 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등의 국제인권규범에 근거한 지속가능성과 환경·인권경영에 관한 국제 기준을 개발하고 평가하는 글로벌 비영리기관이다.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등에 미치는 기업의 영향을 평가한 'Nature 부문'에서 현대건설은 국내 1위를 달성했다.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KSI) 대회에서 수상한 현대건설은 2년 연속 건설업계 1위에 선정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탈석탄을 선언한 데 이어 국내 상장 건설업체 최초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파리협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과학 기반 온실가스 배출 감축목표를 설정하는 지침을 제공하며 2045 탄소중립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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