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찾은 안철수 "과학분야 특별시 거듭나야…실력공천 유일 후보"

김지은 기자 2022. 12. 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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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경쟁에 나선 안철수 국회의원이 대전을 찾아 "공정한 공천 관리를 할 유일한 후보"라고 말했다.

또 국가적 생존전략으로 '과학'을 제시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전 이전 등 지리적 여건이 좋은 대전이 과학분야 특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시의 4조 원 이상 국비 확보에 "교통 인프라와 관련해 이번에 (대전시 예산안이) 많이 갔는데, 안 다뤄진 것 중 (강조하고 싶은 건) 대전이 과학분야에 대해서는 특별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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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대전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김지은 기자

국민의힘 당권경쟁에 나선 안철수 국회의원이 대전을 찾아 "공정한 공천 관리를 할 유일한 후보"라고 말했다.

또 국가적 생존전략으로 '과학'을 제시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전 이전 등 지리적 여건이 좋은 대전이 과학분야 특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된 26일 안철수 의원은 대전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총선 승리를 위한 적임자임을 자부했다.

안 의원은 "전당대회 많이 나온 사람들은 뒤에 숨겨진 사람들이 있다"며 "저는 빚진 사람이 없기 때문에 봐줄 사람이 없으니 유일하게 실력 공천의 근원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수도권과 충청에서의 경쟁력도 강조했다.

그는 "저는 수도권 중도 표를 가져올 수 있는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며 "또한 충청과 연고가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의과대학 졸업하고 첫 번째 직장이 천안 단국대 의대였고 안랩 만들고 나서 대전에서도 살았다"고 전했다.

김기현 의원과 장제원 의원의 연대를 의미하는 이른바 '김장연대설'에 대해선 "말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선 무엇을 하겠다는 것을 말하고 난 뒤, 연대가 필요하면 연대를 하는 것이 순서"라며 "당을 개혁하겠다는 방안과 목표를 제시해야 하는데, 연대 이야기만 하고 있으니 그게 효과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결선투표가 생기는 순간 당선될 가능성이 있는 쪽으로 (표가) 몰리지는 않는다"며 "연대의 가능성을 낮추는 기제가 결선투표제"라고 설명했다.

대전시의 4조 원 이상 국비 확보에 "교통 인프라와 관련해 이번에 (대전시 예산안이) 많이 갔는데, 안 다뤄진 것 중 (강조하고 싶은 건) 대전이 과학분야에 대해서는 특별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은) 행정수도가 옆에 있고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좋은 지리적 여건을 갖고 있으며, 카이스트와 함께 연구단지가 밀집해있다. 이를 활용해야 한다"며 "사실 과기부도 (대전으로) 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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