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김효주, 이정은, 최혜진… '모두 한곳을 보면서 웃었던 이유는'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원주 곽경훈 기자] 'LPGA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은 갤러리들의 환호에 모두 힘을 얻었다'
지난 10월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 6647야드)에서' 2022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이 열렸다.
국내 유일한 LPGA대회인 만큼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많이 참가를 했고, 한국을 대표하는 고진영,김효주, 최혜진이,이미향, 김인경, 이정은6, 신지은, 유소연, 양희영, 박성현, 최나연, 안나린, 김아림, 지은희 김세영이 출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무관중 경기에서 3년만에 유관중 대회이기에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보기 위해 더욱 많은 관중들이 몰렸다.
LPGA에서 활약하던 고진영, 최혜진 김세영, 이정은 6, 최운정,김효주에게는 더욱더 많은 팬들이 몰렸다. 티샷을 때린 뒤 세컨샷으로 향하는 한국 선수들에게는 갤러리들이 더욱 뜨거운 박수와 선수 이름을 연호하며 마치 아이돌 콘서트장 같은 분위기 였다.
3년 만에 LPGA에서 직접 뛰는 선수들을 본 갤러리들은 많은 선수들에게 환호를 보냈고, 그런 갤러리를 보는 한국 선수들은 미소와 손을 흔들며 팬들의 환호에 답했다. 국내파 선수들은 "해외 투어도 많은 갤러리들이 응원을 해주시지만 이처럼 뜨거운 응원 열기를 찾아보기 힘들다." "마치 고향집에 온 느낌이라고" 이야기 했다.
한국갤러리들의 응원 덕분인지 최혜진과 김효주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 아마추어 김민솔과 홍예은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0위, 김세영은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7위, 지은희, 김아림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9위, 안나린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7위, 최운정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0위, 최나연과 강혜지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47위를 기록했다.
한편 12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결혼을 앞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통산 18승을 올리며 한국 땅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 수많은 갤러리들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한국 땅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2022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고,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1월 말 게인브릿지 LPGA 앳 보카 리오 이후 9개월만에 통산 18승에 성공했다. 2위 안드레아 리(미국, 17언더파 271타)를 4타 차로 여유 있게 제쳤다.
[고진영, 최혜진 김세영, 이정은 6, 최운정,김효주 (맨 왼쪽부터 시계방향)가 갤러리들의 환호에 미소와 손짓으로 답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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