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정부예산 8조3065억원 확보…"5대 핵심사업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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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2023년 정부예산 8조3065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과 청주공항 시설 개선 연구,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등 숙원사업 예산을 확보함과 동시에 정부예산 9조원 시대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 10억원 △활주로 등 청주공항시설 이용현황 점검 및 개선방안 연구 3억원 △대청댐 수열에너지 개발방안 연구 5억원 △충북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18억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132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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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산업과 시·군 균형발전 사업 예산 확보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가 2023년 정부예산 8조3065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과 청주공항 시설 개선 연구,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등 숙원사업 예산을 확보함과 동시에 정부예산 9조원 시대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에 충북은 8조3065억원이 배정됐다고 밝혔다.
정부예산 규모는 올해 7조6703억원에 비해 8.3%(6362억원) 증가했다. 국가예산 증가율인 5.1%를 초과한 역대 최대 규모다.
먼저 충북도 5대 핵심사업 예산이 반영됐다.
△AI 바이오 영재고 설립 10억원 △활주로 등 청주공항시설 이용현황 점검 및 개선방안 연구 3억원 △대청댐 수열에너지 개발방안 연구 5억원 △충북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18억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1321억원이다.
김 지사는 "도의 5대 핵심사업이 모두 반영됐다"며 "향후 예산 규모가 확대될 신규 사업을 다수 반영한 것은 성과"라고 말했다.
충북선 고속화 추진 사업비 187억원과 남일~보은1 국도건설 예산 116억원도 확보했다.
충북도청 문화재 본관 보존과 별관 신축 사업 예산은 현행법 상 제약 등으로 반영하지 못했다.
다만 그 취지를 살려 도청 인근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설계비를 반영했다.
충북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청주산단 소부장지원센터 45억원과 권역별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촉 33억원,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센터 건립 5억원도 반영됐다.
김 지사의 핵심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관련해 대청댐 수열에너지 개발방안 연구비 5억원과 시군 균형발전 지역 활성화 사업 예산도 다수 확보했다.
김 지사는 "정부의 건전성 강조 기조에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는 보다 철저한 사업 준비로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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