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배우 토모사카 리에, 두 번의 이혼 끝 세번째 결혼 “인생 대선배”

[뉴스엔 박수인 기자]

일본 배우 토모사카 리에가 세 번째 결혼한다.

토모사카 리에는 12월 25일 개인 SNS를 통해 세 번째 결혼 소식을 알렸다.

토모사카 리에는 "갑작스러운 보고이지만 이번에 좋은 인연을 맺어 결혼하게 됐다.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고 누구에게 의지할 것도 없이 내 손으로 삶을 풍요롭게 꾸려나가면 된다 생각하고 행동하기 시작했더니 여러가지가 호전됐다. 그런 타이밍에 만난 파트너는 인생의 대선배다. 편집자라는 직업 때문인지 항상 객관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흔들림 없이 살아가는 그에게 구원, 격려, 지지를 받고 있다"며 결혼 상대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저는 연극 안에서는 다양한 경험을 해왔지만 제 자신의 경험치는 굉장히 낮다. 나이가 들수록 현실을 맞닥뜨리는 장면들이 늘어나면서 빚더미 같은 걸 느꼈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에 감사하고 남은 인생을 즐겼으면 좋겠다. 12살에 연예계 일을 시작한 저는 '토모사카 리에'로 살아온 시간이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저는 제 인생밖에 모르기 때문에 제 주변 환경도 포함해서 이게 보통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특수한 삶을 살았구나 하고 이 나이에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다. '토모사카 리에'로 사는 것으로 가족을 지탱해 온 저는 무언가를 본질적으로 선택할 권리가 없다고 믿고 있었지만 그런 일은 결코 없었다. 내 인생을 내 손으로 컨트롤하면서 살아도 되는구나라고 이제야 마음 속 깊이 느껴진 것 같다"며 "아들도 저도 잘 지내고 있다. 항상 신경 써주시고 따뜻한 말 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토모사카 리에는 지난 2003년 4월 배우 카와하라 마사히코와 결혼해 아들을 출산했으나 2008년 이혼했다. 2011년 6월에는 싱어송라이터 스네오헤어와 재혼했으나 2016년 이혼했다.

한편 토모사카 리에는 '아네고',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라스트 디너', '아시걸', '이노센트 데이즈', '그 인연, 전해드립니다', 영화 '소년탐정 김전일', '클로에', '이케와 나', '써니' 등에 출연했다. (사진=토모사카 리에 SNS)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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