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선정 '한국관광 100선'에 '수원 화성' 6번 연속 뽑혀

박종대 기자 2022. 12. 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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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화성'이 문화체육관광부가 2013년부터 선정하고 있는 '한국관광 100선'에 모두 뽑혔다.

수원화성은 이번 선정으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린 관광명소가 됐다.

수원시는 이러한 관광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찾아 여행할 수 있도록 통합관광앱 '터치수원'을 개발해 수원화성 관광특구 내 먹거리·볼거리·체험거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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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2019년 10월 코로나 팬데믹 전에 열렸던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 개최 당시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렸던 거리 퍼레이드를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2.1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화성'이 문화체육관광부가 2013년부터 선정하고 있는 '한국관광 100선'에 모두 뽑혔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문체부는 최근 국내에 소재한 관광지 250곳을 대상으로 서면·현장평가를 거쳐 120곳으로 추린 뒤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한국관광 100선'을 최종 선정했다.

문체부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6번에 걸쳐 '한국관광 100선'을 발표했다. 수원화성은 이번 선정으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린 관광명소가 됐다.

이번 평가에서 문체부는 대한민국 우수관광지를 뽑아야 하는 만큼 우리나라 관광지로 얼마나 대표성을 갖는지를 비롯해 매력도, 성장 가능성, 품질관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그 중심에는 수원화성을 언급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이 자리잡고 있다.

매년 10월 가을에 열리는 수원화성문화제는 더이상 수원과 경기도에 국한한 지역 축제의 수준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했다.

[수원=뉴시스] 수원화성의 4대문 가운데 동쪽 문인 '창룡문' 전경. 1795년 5월 8일 공사를 시작해 10월 17일 마쳤다. 성문을 보호하기 위한 옹성을 반달 모양으로 쌓았는데 장안문, 팔달문과 달리 한쪽을 열어놓았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2.1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대한민국 최대 왕실 퍼레이드’로 불리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동안 선보이는 프로그램 가운데 백미로 꼽을 수 있다.

올해는 수원화성문화제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린 데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도 4년 만에 재개되면서 관람객 16만6000여 명이 찾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서울 창덕궁에서 행차를 시작해 수원 화성행궁을 지나 화성 융릉까지 약 59㎞ 구간을 행차했다.

수원시는 이러한 관광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찾아 여행할 수 있도록 통합관광앱 '터치수원'을 개발해 수원화성 관광특구 내 먹거리·볼거리·체험거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제는 우리나라 국경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수원화성이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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