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민영아파트 분양물량…대구 5.3%↑·경북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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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민영아파트 분양물량이 대구는 올해보다 소폭 증가하고 경북은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지역의 내년 민영아파트 분양물량은 1만 5435가구가 올해(1만 4654가구)보다 5.3%(781가구)가 증가했다.
경북지역의 내년 민영아파트 분양물량은 7354가구로 올해(1만 6035가구) 대비 54.2%(-8681가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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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민영아파트 분양물량이 대구는 올해보다 소폭 증가하고 경북은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부동산R114가 조사한 자료를 보면 내년에 전국 303개 사업장에서 총 25만 8003가구의 민영아파트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1만 6142가구 대비 38% 감소)
대구지역의 내년 민영아파트 분양물량은 1만 5435가구가 올해(1만 4654가구)보다 5.3%(781가구)가 증가했다.
이는 부산(2만 7661가구)에 이어 지방에서는 2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경북지역의 내년 민영아파트 분양물량은 7354가구로 올해(1만 6035가구) 대비 54.2%(-8681가구) 감소했다.
한편 올해 계획 물량 대비 실제 분양된 민영아파트를 보면 대구는 56.3%(계획 2만 6015가구, 실적 1만 4654가구)로 전국 평균 73.0%보다 낮았고 경북은 94.5%(계획 1만 6973가구, 실적 1만 6035가구)로 높았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올해 분양시장은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된 한 해였다"며 "내년 분양시장은 분양가와 규모, 입자 등에 따른 양극화가 더욱 심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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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기수 기자 meet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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