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4분기 '제조업 생산' 감소…'소비'는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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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분기 호남권 경기는 지난 3분기대비 '보합' 수준을 보인 가운데 제조업 생산은 '감소'한 반면 '소비'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니터링 향후 결과 자동차는 부품 수급 원활화, 조선은 기수주물량의 생산 등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반도체는 글로벌 시장규모 축소 등으로 파운드리 부문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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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내놓은 '2022년 4분기 중 호남권 경제 동향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호남권 경기는 3분기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은 제조업이 감소했다.
업종별로 자동차와 조선은 소폭 증가했으나, 석유화학과 음식료품은 소폭 감소, 반도체, 석유정제, 철강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모니터링 향후 결과 자동차는 부품 수급 원활화, 조선은 기수주물량의 생산 등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반도체는 글로벌 시장규모 축소 등으로 파운드리 부문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석유화학은 중국의 설비 증설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면서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업 생산은 3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숙박·음식점업은증가했으나 도소매업와 운수업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부동산업은 감소했다. 부동산업은 신규입주 물량이 감소한 가운데 주택매매 및 전월세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모니터링 결과 향후 서비스업 생산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지만, 부동산업은 투자심리 위축, 대출금리 부담 등으로 신규 분양과 주택거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민간소비는 전분기 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 온라인, 대형마트는 전분기보다 매출이 증가했으나, 슈퍼마켓 매출은 지난 분기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니터링 결과 향후 민간소비는 경기둔화, 대출원리금 상환 부담 등이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투자는 4분기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조사됐다.
모니터링 결과 향후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민간부문은 소폭 감소하겠으나, 공공부문이 수주 증가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수출(일평균)은 전분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선박은 감소한 가운데 자동차와 석유제품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모니터링 결과 향후 수출(일평균)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0~11월 중 취업자수(월평균)는 전년동기대비 4.6만명 증가해 3분기(4.4만명)보다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과 제조업은 증가폭이 축소된 가운데 서비스업은 증가폭이 확대되고 건설업은 감소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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