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에 ‘안전체험관’ 마련… 초·중·고 매년 1회 안전교육

세종=손덕호 기자 2022. 12. 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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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국 17개 시·도에 '안전 종합체험관'을 만들고,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학생들이 이곳에서 매년 1회 이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교육부는 26일 학생과 교직원이 생활 속 위험과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일 수 있고 체험 중심의 학교안전 교육을 강화한다면서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중·고교생은 매년 1회 이상 초등학생은 1~2학년, 3~4학년, 5~6학년 등 학년군으로 나누어 매년 1회 이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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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체험관, 광주·대전·울산·강원·전북·제주에 아직 없어

정부가 전국 17개 시·도에 ‘안전 종합체험관’을 만들고,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학생들이 이곳에서 매년 1회 이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교직원 심폐소생술 연수도 늘린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것이다.

4월 14일 오전 부산 강서구 부산학생안전체험관에 마련된 풍수안전체험존에서 청학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태풍급 비바람을 체험하고 있다. /조선DB

교육부는 26일 학생과 교직원이 생활 속 위험과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일 수 있고 체험 중심의 학교안전 교육을 강화한다면서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세월호 참사 이후 ‘교육분야 안전 종합대책’ 등을 만들고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개발·보급했다. 최근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새로운 위험 요소에 대비하는 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 방안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학교 수업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는 ‘교육과정’에 안전교육 내용을 강화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체험 중심 속에 체험 중심 안전교육의 근거 조항을 마련하고, 교과 교육과정에도 실효적 안전교육을 강화한다.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의 경우 다중밀집 상황에서의 안전 수칙 등 새로운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추가한다.

체험형 안전교육을 위해서는 17개 시·도에 1개 이상의 종합체험관을 만든다. 중·고교생은 매년 1회 이상 초등학생은 1~2학년, 3~4학년, 5~6학년 등 학년군으로 나누어 매년 1회 이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종합체험관은 안전교육 7대 표준안에 따라 지진, 풍수해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할 수 있도록 만든 체험관이다. 교육 가능 인원이 전체 학생 수의 8% 정도에 불과해 정부가 계속 추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대전·울산·강원·전북·제주 등 6개 지역에는 아직 없다. 2026년까지 건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온라인 중심의 교직원 안전 연수를 실습형으로 확대하고, 소방청과 협력해 심폐소생술 실습을 강화한다. 신규교사 연수와 교장·교감 연수에도 체험형 안전교육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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