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좀 그만 마셔"…음주 말리는 아내 얼굴에 농약 뿌린 70대

이영민 기자 2022. 12. 26. 13: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주를 말리는 아내를 향해 농약을 뿌린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9시40분쯤 영통구 주거지에서 병에 든 농약을 아내 B씨(70대)의 얼굴에 뿌린 혐의를 받는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밖으로 피신해 있던 B씨를 구조한 뒤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음주를 말리는 아내를 향해 농약을 뿌린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9시40분쯤 영통구 주거지에서 병에 든 농약을 아내 B씨(70대)의 얼굴에 뿌린 혐의를 받는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밖으로 피신해 있던 B씨를 구조한 뒤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주거지 인근 거리에서 행인들을 향해 욕설하는 등 행패를 부리고 있었다.

A씨는 술을 그만 마시라고 하는 B씨의 말에 화가 나 이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B씨의 얼굴에 상처가 생기거나 시력에 손상이 생기지는 않았다"며 "재범 우려에 따라 법원에 분리 등 긴급 임시 조치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