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이가영, 최경주 재단에 1천만 원 기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이가영(23세) 선수가 골프 꿈나무 육성에 써달라며 최경주 재단에 1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지난 10월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프로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을 거둔 이가영은 2014년 최경주 골프 꿈나무 7기 출신입니다.

이가영은 "최경주 골프 꿈나무로 해외 동계 훈련을 하고, 연습 라운드를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받았던 시간을 감사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후배들이 그런 시간을 누리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가영에 앞서 박민지, 이재경, 김민규 등 최경주 골프 꿈나무 출신 프로 선수들이 꿈나무 육성 기금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