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예방·자산파손 감시, 카카오 클라우드 올라탄 스타트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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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담보물 파손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식해주는 솔루션, 작업자 안전모 착용여부를 AI(인공지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감시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솔루션 등 스타트업 기업들의 유망 솔루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타고 고도화되고 있다.
26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건물 관리 서비스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제공하는 기업 '아이콘'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카카오 i(아이) 클라우드'를 통해 인프라 비용 절감과 고효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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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담보물 파손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식해주는 솔루션, 작업자 안전모 착용여부를 AI(인공지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감시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솔루션 등 스타트업 기업들의 유망 솔루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타고 고도화되고 있다.
26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건물 관리 서비스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제공하는 기업 '아이콘'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카카오 i(아이) 클라우드'를 통해 인프라 비용 절감과 고효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6월 KDB산업은행과 '상생 부스트업(Boost-Up)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KDB산업은행이 투자한 회사들 중 20개 스타트업 기업들에 디지털 전환과 업무 인프라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있는 무상 크레딧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이콘은 '카스웍스'라는 AI 플랫폼을 통해 건설 현장의 CCTV(폐쇄회로TV)를 분석, 화재 감시나 작업자 안전모 착용 여부 등을 실시간을 체크하는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아이콘 관계자는 "'카스웍스' 플랫폼의 AI 안전관리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한 AI 기술 학습·분석용으로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사용했다"며 "기존에는 데이터를 학습하는데 최소 이틀이 걸렸는데, 카카오 i 클라우드를 활용하니 반나절만에 끝나 효율적이었다"고 했다.
또 "스타트업에 부담스러운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사업운영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도 했다. 카카오 i 클라우드의 뛰어난 GPU 성능으로 데이터 처리/분석의 학습시간이 단축된 것이라는 게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 설명이다.
동산(動産)에 IoT(사물인터넷) 장비를 부착해 은행 대출 담보물인 공장 기계 장비 등의 위치를 파악하거나 파손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도록 하는 솔루션인 'WEISER 동산 관리(관제) 솔루션'을 운영하는 씨앤테크도 카카오 i 클라우드 활용의 수혜를 본 기업으로 꼽힌다.
씨앤테크의 이 솔루션은 자산 단말기가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실시간 긴급 메시지를 플랫폼으로 발송하면 플랫폼에서 위험 정도를 판단해 관제 요원에게 알리는 프로세스를 거친다. 씨앤테크는 더 정확하고 빠르게 프로세스를 처리하기 위해 기존 타사 클라우드에서 대용량 정보 처리가 가능한 카카오 i 클라우드의 쿠버네티스 환경으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했다.
씨앤테크는 기존에 수동작업으로 이같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리소스들을 이동시켰으나 카카오 i 클라우드 사용 후 플랫폼 용량 확장에 걸리는 시간이 3배 빨라졌고 오류 복구 시간도 절반으로 줄었다고 한다.
AI기반 알약 개수 카운팅 및 관리 앱 '필아이' 개발사 '메딜리티'는 카카오 i 클라우드의 높은 GPU 성능 덕분에 이미지를 탐색하는 딥러닝 모델을 빠르게 학습시킬 수 있었다. 메딜리티는 기존 사용하던 클라우드 환경의 자원을 모두 카카오 i 클라우드 환경으로 옮겨 전체 서비스의 핵심 이미지를 학습시키고 이를 안정적으로 서비스에 반영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카카오 i 클라우드는 유연하고 확장성 높은 플랫폼"이라며 "기업들은 기존 사용하던 클라우드 환경에서 카카오 i 클라우드로 손쉽게 자원을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개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전문기술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신성장 동력 및 디지털 혁신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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