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통큰 기부' 사랑의 저금통과 마스크 등 기탁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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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 기탁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26일 밀양시에 따르면 사명어린이집(원장 김현정)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원아들이 직접 모은 사랑의 저금통 17통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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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사명어린이집 원생들, 연말 맞아 저금통 17통 기탁
한하산업, 지난해 마스크 2만 장 이어 20만 장 전달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 기탁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26일 밀양시에 따르면 사명어린이집(원장 김현정)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원아들이 직접 모은 사랑의 저금통 17통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명어린이집에서는 정진반 원아들의 가정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모금 저금통을 배부했으며, 아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저금통에 성금을 저축해 총 12만4950원을 밀양시에 기탁했다.
아이들의 소중한 성금은 희망2023나눔캠페인으로 전달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명절 위문금과 난방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현정 원장은 "연말을 맞아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 성금모금에 동참하게 됐으며, 나눔의 기쁨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돼 기쁘다"며 "기탁된 성금이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소감을 전했다.
부산시 기장군 ㈜한하산업 김정실 대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 20만 장(2400만원 상당)을 밀양시에 기탁했다.
㈜한하산업은 최근 다시 유행하는 코로나19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마스크를 기탁하게 됐으며, 마스크는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단체에 배부돼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해 KF94 2만 장에 이어 올해도 밀양을 위해 마스크 20만장이라는 통 큰 기부를 했으며 박희동 부회장의 고향이 밀양 하남읍이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정실 대표는 "추운 겨울 건강이 취약한 장애인, 독거노인분들의 건강이 염려돼 마스크를 기탁하게 됐다"며 "기탁된 마스크가 필요한 곳에 잘 전달돼 추운 겨울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소중한 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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