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서 KA-1 경공격기 1대 추락… 조종사 2명 비상탈출(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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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군의 KA-1 경공격기(전술통제기)가 26일 추락하는 사고가 나 조종사 2명이 비상 탈출했다.
공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9분쯤 공군 원주기지(제8전투비행단) 소속 KA-1 1대가 기지 이륙 중 추락했다.
이 과정에서 KA-1 조종사 A씨(27)와 B씨(25)는 자력으로 비상탈출에 성공했으며, 소방당국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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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횡성=뉴스1) 박응진 한귀섭 기자 = 우리 공군의 KA-1 경공격기(전술통제기)가 26일 추락하는 사고가 나 조종사 2명이 비상 탈출했다.
공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9분쯤 공군 원주기지(제8전투비행단) 소속 KA-1 1대가 기지 이륙 중 추락했다.
이 KA-1은 강원 횡성군 횡성읍 반곡리 일대 밭에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KA-1 조종사 A씨(27)와 B씨(25)는 자력으로 비상탈출에 성공했으며, 소방당국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조종사는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고 의식 또한 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현재까지 민가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격기가 떨어진 밭에도 불길이 번지진 않았다.
공격기 추락 지점 맞은편 섬강에서 약 300m 떨어진 곳에 초등학교가 있으며, 반경 1㎞ 이내엔 마을 회관이 3곳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KA-1은 KT-1 기본훈련기를 기초로 개발한 전선통제용 항공기로서 길이 10.26 m, 날개폭 10.6m, 높이 3.67m의 프로펠러기로서 2005년 도입됐다. KA-1은 지상군에 대한 근접항공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공군에선 지난달 20일에도 공군 제19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 1대가 엔진 이상을 일으켜 경기도 양평군 지역에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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