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정상급 MF, 드디어 매물로 나오나…구단도 놓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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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클런 라이스가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라이스는 명실상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미드필더다.
라이스는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더 높은 수준의 팀과 무대에서 뛰고 싶어하는 것이다.
'디 애슬레틱'은 "라이스는 어떤 경우에도 1월에 팔리지는 않겠지만, 웨스트햄은 구단 내부적으로 라이스를 여름에 팔아야 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라이스도 다가오는 여름에 팀을 떠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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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데클런 라이스가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라이스는 명실상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미드필더다. 비록 소속팀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등 소위 말하는 ‘빅6’ 팀들에 비해 조금 뒤처지는 팀이기는 하나, 모두가 라이스의 기량만큼은 확실하게 인정하는 분위기다.
이미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중원 보강이 필요했던 클럽들이 꾸준히 라이스에게 관심을 보였고, 실제로 접근하기도 했다. 그러나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라이스의 이적료로 상당히 높은 금액을 책정해 라이스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입장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모예스 감독은 1억 파운드(약 1,540억)라는 거액조차 라이스의 이적료를 채울 수 없으며, 1억 5천만 파운드(약 2,310억)는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의 완강한 태도에도 라이스의 이적은 막을 수 없을 듯하다. 라이스는 세네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난 100%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고 싶다. 지난 2~3년간 계속해서 이런 말을 했었다. 난 내 소속팀에서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이를 계속 밀고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대표팀에 있으면서 UCL에 출전해 트로피를 노리는 동료들을 만났다”라며 UCL 출전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웨스트햄은 지난 시즌 EPL 7위를 기록, 출전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도 좌절되어 이번 시즌 UCL에 참가하지 못했다. 현재 웨스트햄의 순위는 16위다. 후반기에도 같은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다음 시즌 역시 별들의 무대에 함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라이스는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더 높은 수준의 팀과 무대에서 뛰고 싶어하는 것이다.
결국 웨스트햄도 라이스를 놓아주기로 한 듯하다. ‘디 애슬레틱’은 “라이스는 어떤 경우에도 1월에 팔리지는 않겠지만, 웨스트햄은 구단 내부적으로 라이스를 여름에 팔아야 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라이스도 다가오는 여름에 팀을 떠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라이스를 노리는 팀들은 여전히 그대로다. 첼시가 은골로 캉테와 조르지뉴의 이탈을 대비해 라이스 영입을 바라고 있고, 맨유 또한 라이스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EPL의 큰손 맨시티의 경우 주드 벨링엄 영입에 집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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